◀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연방 국가들이 영국 정부가 과거 노예 무역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태평양 섬나라 사모아에서 열린 영연방정상회의에서, 56개 회원국 정상들이 영국에 노예무역 배상 논의를 촉구했는데요.
[패트리샤 스코틀랜드/영연방 사무총장]
"대표단은 대서양 노예 무역 문제에 관한 배상 정의에 대한 논의를 촉구합니다"
영국은 15세기에서 19세기 말까지 아프리카인 약 320만 명을 아메리카 대륙에 노예로 끌고 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이들 국가들은 배상논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과거 노예제도의 유산이 지금의 인종차별과 불평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노예무역이 "고통스러운 과거"라고 언급하면서도 공식 사과는 하지 않았고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역시 "성명은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일 뿐"이라며 "돈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실제 배상 합의가 이뤄지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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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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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연방 국가들이 영국 정부가 과거 노예 무역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태평양 섬나라 사모아에서 열린 영연방정상회의에서, 56개 회원국 정상들이 영국에 노예무역 배상 논의를 촉구했는데요.
영국은 노예 무역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배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패트리샤 스코틀랜드/영연방 사무총장]
"대표단은 대서양 노예 무역 문제에 관한 배상 정의에 대한 논의를 촉구합니다"
영국은 15세기에서 19세기 말까지 아프리카인 약 320만 명을 아메리카 대륙에 노예로 끌고 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이들 국가들은 배상논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과거 노예제도의 유산이 지금의 인종차별과 불평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역사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과거의 잘못을 현 정부가 책임을 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노예무역이 "고통스러운 과거"라고 언급하면서도 공식 사과는 하지 않았고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역시 "성명은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일 뿐"이라며 "돈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실제 배상 합의가 이뤄지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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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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