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고가 브랜드 대신 유사한 기능을 가진 저가 제품을 찾는 '듀프'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복제품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 '듀플리케이션'에서 유래된 듀프는 가성비 높은 대안 제품을 의미하는데요.
유튜브나 틱톡에 '듀프'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저렴한 향수나 의류를 상대적으로 비싼 정품과 비교하며 자랑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고물가에 전세계적으로 명품 소비가 둔화하면서 저렴한 제품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건데요.
듀프 소비는 스마트 워치, 무선 이어폰 등 전자제품 영역에도 확장되고 있는데요.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질 좋은 제품을 찾고, 럭셔리한 느낌을 갖는 과정이 젊은 층 사이에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국내에서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개조해 '에어비앤비' 등을 불법으로 운영하는 업소가 태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유숙박 업소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관광숙박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거나 도시 민박업 또는 한옥 체험업으로 등록해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에어비앤비에 올라와 있는 숙소는 1만 7300개에 달하지만 서울시에 등록된 외국인 민박업 숙소는
7.5%인 2295개에 불과해, 나머지는 대부분 불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어비앤비가 호스트들에게 영업신고증을 받겠다고 발표했지만, 단속 과정에서 투숙객이 협조를 거부하면 적발이 어려워 배짱 영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짙은 선팅'을 한 차량은 교통사고가 날 경우 책임이 커지지만, 대부분의 차량이 필름 농도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동차 선팅 필름 농도는 앞면 유리 70%, 좌우 측면 유리는 40%보다 낮아서는 안되지만, 이런 규제는 사문화된 지 오래인데요.
자동차 업계에서는 앞면 유리가 30~35%, 측면 유리는 10~15%의 투과율이 '국민 농도'로 불릴 정도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선팅 필름은 농도가 낮을수록 유리가 어두워져 시야 확보 등의 문제로 교통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데요.
1백만 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미국과 운전자와 선팅 업체를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과태료 2만 원 부과에 그치는 솜방망이 제재가 선팅에 대한 준법의식을 낮추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충북일보입니다.
지난해 7월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전면 개통됩니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침수 사고 뒤 지하차도 430m 구간을 포함해 오송 1교차로부터 옥산 신촌 2교차로까지 4km 양방향 도로를 폐쇄했는데요.
침수로 인해 경도가 낮아진 지하차도 벽면을 보강하고, 양측 출입구에 차량 진입 차단 시설을 설치하는 등 1년 넘게 안전 보강공사를 거쳐 재개통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하차도 침수 때 탈출용으로 사용될 핸드레일 높이를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13단으로 설치하고, 인명 구조함을 기존 12개에서 26개로 늘리는 등 안전시설도 대거 확충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일보입니다.
행락철을 맞아 강원지역 자전거길 명소를 찾는 라이딩족의 음주운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닭갈비집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주행하는 자전거 라이딩족의 모습이
연달아 목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자전거 음주운전 때문에 해마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1041건으로, 18명이 숨졌는데, 이 중 11건은 자전거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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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고가 브랜드 대신 유사한 기능을 가진 저가 제품을 찾는 '듀프'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복제품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 '듀플리케이션'에서 유래된 듀프는 가성비 높은 대안 제품을 의미하는데요.
유튜브나 틱톡에 '듀프'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저렴한 향수나 의류를 상대적으로 비싼 정품과 비교하며 자랑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고물가에 전세계적으로 명품 소비가 둔화하면서 저렴한 제품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건데요.
실제로 구찌, 루이비통, 디올 등을 보유한 해외 명품 업체들은 올해 실적이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에서 가성비 브랜드로 유명한 '마녀공장'이나 '다이소' 화장품은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듀프 소비는 스마트 워치, 무선 이어폰 등 전자제품 영역에도 확장되고 있는데요.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질 좋은 제품을 찾고, 럭셔리한 느낌을 갖는 과정이 젊은 층 사이에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국내에서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개조해 '에어비앤비' 등을 불법으로 운영하는 업소가 태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유숙박 업소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관광숙박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거나 도시 민박업 또는 한옥 체험업으로 등록해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에어비앤비에 올라와 있는 숙소는 1만 7300개에 달하지만 서울시에 등록된 외국인 민박업 숙소는
7.5%인 2295개에 불과해, 나머지는 대부분 불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면서, 서울 마포 홍대 주변 주택가에선 주민들이 소음 피해도 입고 있는데요.
에어비앤비가 호스트들에게 영업신고증을 받겠다고 발표했지만, 단속 과정에서 투숙객이 협조를 거부하면 적발이 어려워 배짱 영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짙은 선팅'을 한 차량은 교통사고가 날 경우 책임이 커지지만, 대부분의 차량이 필름 농도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동차 선팅 필름 농도는 앞면 유리 70%, 좌우 측면 유리는 40%보다 낮아서는 안되지만, 이런 규제는 사문화된 지 오래인데요.
자동차 업계에서는 앞면 유리가 30~35%, 측면 유리는 10~15%의 투과율이 '국민 농도'로 불릴 정도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선팅 필름은 농도가 낮을수록 유리가 어두워져 시야 확보 등의 문제로 교통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데요.
1백만 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미국과 운전자와 선팅 업체를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과태료 2만 원 부과에 그치는 솜방망이 제재가 선팅에 대한 준법의식을 낮추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충북일보입니다.
지난해 7월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전면 개통됩니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침수 사고 뒤 지하차도 430m 구간을 포함해 오송 1교차로부터 옥산 신촌 2교차로까지 4km 양방향 도로를 폐쇄했는데요.
침수로 인해 경도가 낮아진 지하차도 벽면을 보강하고, 양측 출입구에 차량 진입 차단 시설을 설치하는 등 1년 넘게 안전 보강공사를 거쳐 재개통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하차도 침수 때 탈출용으로 사용될 핸드레일 높이를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13단으로 설치하고, 인명 구조함을 기존 12개에서 26개로 늘리는 등 안전시설도 대거 확충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일보입니다.
행락철을 맞아 강원지역 자전거길 명소를 찾는 라이딩족의 음주운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닭갈비집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주행하는 자전거 라이딩족의 모습이
연달아 목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자전거 음주운전 때문에 해마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1041건으로, 18명이 숨졌는데, 이 중 11건은 자전거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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