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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윤 후보 1위" 지지율 조작?…당시 여론조사 비교하니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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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8월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PNR] 윤석열 35.3% 이재명 23.2%

[NBS] 윤석열 19% 이재명 25%

[한국갤럽] 윤석열 19% 이재명 25%

"정권교체 해낼 사람 누구입니까?"

2021년 8월, 유튜브 '윤석열' 채널에서 '셀프 홍보'를 했었던 PNR의 여론조사 영상입니다. 35.3%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윤석열 예비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기는 걸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전국 지표조사와 갤럽조사에선 정반대였습니다. 이 후보가 윤 후보를 6%p 앞서는 걸로 나온 겁니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도 여론조사가 이상했단 주장은 진작 나왔는데, 이번엔 그 증거를 찾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명태균-강혜경 씨 통화/2021년 9월 17일 (출처 : 뉴스타파) : 그 다음에 그 TV 토론(문항)은 홍(준표)을 한 4% 빼. {빼라고요?} 네. '잘 모르겠다' 그 쪽(문항)으로 돌려, 더불어민주당 쪽에. {4% 빼고?} 네, 그것만 하면 될 거 같아요.]

뉴스타파가 원데이터를 입수해서 공표된 내용과 비교를 해봤더니, 경선 기간 동안 최소 8건의 여론조사 조작이 확인된다고 합니다.

'유령 응답자' 수가 '실제 응답자'의 3배나 되는 조사가 있는가 하면, 1등이 홍준표 후보에서 윤석열 후보로 뒤바뀐 조사도 있었습니다.

윤석열 캠프에선 대선 당일까지 '명태균 보고서'로 회의를 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

대통령실은 새로운 의혹 제기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사실이라면 상당한 일인데, 일단 현재까지는 의혹 단계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걸로, 또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서는 결과도 나오는데, 유독 PNR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고… 그래서 의혹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용주, 이준우 의원님 한 말씀씩 들어보겠습니다.

Q. 비슷한 시기·다른 결과…3개의 여론조사 어떻게 봤나

Q. 신용한 "대선 당일 '명태균 보고서' 회의"…연결 정황?

Q. 용산 "경선 후 명태균과 거리 뒀다"…또 꼬이는 해명?

Q. "명태균 '윤 여론조사' 조폭 출신이 의뢰" 보도…쟁점은

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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