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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아침에 한 장] 춘마, 가을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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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춘천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의암호 주변을 달리는 모습이 마치 가을이 그린 수채화 같습니다. 어제 강원도 춘천에서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가을의 전설'이라는 별명처럼 멋진 가을 축제 같았는데요.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단풍을 배경으로 달리는 모습을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 본 장면입니다. 춘천마라톤은 산과 호수, 단풍이 어우러진 수채화 같은 코스가 특징입니다. 달리다가도 그림 같은 풍경이 나오면 환호성이 터져 나왔는데요. 2만 명의 참가자들은 달리는 내내 멋진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마라톤 코스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정말 한 폭의 그림 같네요. 근데 어제 다른 해보다 유난히 젊은 참가자들이 많았다고요.

[기자]
네. 요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어제 춘천마라톤 참가자 절반이 2030이었습니다. 2030 참가자가 작년에 36 퍼센트였는데, 큰 폭으로 증가한 겁니다. 곳곳에서 서로 격려해 주고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한 참가자는 사회생활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성취감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성취감도 느끼고, 서로 응원해 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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