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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머스크 '트럼프 복권' 강행...등록 유권자 2명에 14억 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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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보수층의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거액의 상금을 내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국 법무부의 경고에도 상금 지급을 강행하고 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 시간 24일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 출신의 등록 유권자 두 명에게 각각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3억 9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유권자 등록을 이유로 대가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연방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미 법무부의 경고를 받은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9일 펜실베이니아 유세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한 상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매일 당첨자를 발표해 왔습니다.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정치자금 모든 단체를 통해 진행 중인 청원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매일 한 명을 골라 100만 달러씩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청원에 참여할 자격은 애리조나, 미시간,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경합 주에 유권자로 등록한 사람으로 제한했습니다.

머스크는 법무부의 경고가 나온 당일에는 당첨자를 내지 않았지만, 이튿날인 24일 곧바로 2명을 발표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한 이후 선거자금 기부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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