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방송으로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접경 지역 주민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제발 도와달라"며 무릎을 꿇고 호소했다.
경기 강화에서 초등학교 1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라고 소개한 주민 A씨는 "방송 소음으로 인해서 저희 일상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딸은 잠을 못 자고 힘들어하니까 입에 구내염이 생기고, 아들은 새벽 3~4시까지도 잠을 못 자고 힘들어한다"며 울먹였다.
이어 "여기 계신 국방위원장님 비롯해 여야 의원님들 손자·자녀분이 '방송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무서워요, 잠을 못 자겠어요'라고 한다면 어떻게 얘기를 해주시겠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경기 파주, 강화 등 접경 지역 일대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이에 맞선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쇠 긁는 소리, 동물 울음소리, 심지어 귀신 소리 등 강도 높은 소름 끼치는 소리가 지속돼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소음 관련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는 것들을 검토해서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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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강화에서 초등학교 1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라고 소개한 주민 A씨는 "방송 소음으로 인해서 저희 일상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딸은 잠을 못 자고 힘들어하니까 입에 구내염이 생기고, 아들은 새벽 3~4시까지도 잠을 못 자고 힘들어한다"며 울먹였다.
이어 "여기 계신 국방위원장님 비롯해 여야 의원님들 손자·자녀분이 '방송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무서워요, 잠을 못 자겠어요'라고 한다면 어떻게 얘기를 해주시겠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경기 파주, 강화 등 접경 지역 일대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이에 맞선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쇠 긁는 소리, 동물 울음소리, 심지어 귀신 소리 등 강도 높은 소름 끼치는 소리가 지속돼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소음 관련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는 것들을 검토해서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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