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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초대형 운석' 지구 강타..."중요한 퍼즐 조각 발견됐다"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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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2억6천만 년 전 초대형 운석이 지구에 충돌해, 생명체 번성의 중요한 계기가 됐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CNN에 따르면, 하버드대 나자 드라본 지구·행성 과학 조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전미과학아카데미 발행 국제학술지(PNAS)에 실었습니다.

논문을 보면, 에베레스트산 4배 크기로 추정되는 지름 37∼58㎞의 거대한 운석 S2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해, 거대한 쓰나미와 함께 바닷물과 대기가 가열되고 지구 전체가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그러나 박테리아 생명체는 빠르게 회복됐고, 철과 인을 먹이로 하는 단세포 생물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초기 생명체 번성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또 철과 인이 운석 충돌로 인해 해양 표면 가까이로 이동하고, 육지 침식으로 추가 공급되면서 생명체의 번성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드라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거대한 운석 충돌이 재앙이 아닌 생명체 번성의 촉매가 됐을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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