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라이브 방송으로 중국산 짝퉁 명품을 파는 채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명품 트레이닝복이라며, 한 벌에 300만 원인 옷을 6만원 대에 팔고 있습니다.
일일이 단속이 힘들 만큼 널리 퍼진 짝퉁 판매 실태를,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한 여성이 옷을 소개합니다. 300만 원 넘는 해외 유명 브랜드 트레이닝복이 7만 원도 안 됩니다.
짝퉁 명품 판매자
"자 XX는 '69(6만9000원)' 갑니다 69. 윗도리랑 바지랑 한 세트 이렇게 한 벌에 69."
뒤로는 명품 브랜드 옷들이 비닐도 뜯지 않은 채로 쌓여 있습니다.
160만 원짜리 티셔츠는 2만 5000원, 300만 원 가까이 하는 브랜드의 패딩 조끼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7만 원에 판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품이란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짝퉁 명품 구매자
"실밥 처리라든지 재질이라든지 정품에 비해서 차이가 많이 났고…."
비밀스런 공간에서 암암리에 팔던 중국산 '짝퉁'들이 유튜브 등 SNS 상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데, 방송 차단 조치 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판매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겁이 별로 안 난다…. 또 구매한 사람은 처벌하지를 않습니다."
최근 5년간 적발된 짝퉁 제품은 756만 점, 시가로는 1900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대부분 가벼운 벌금형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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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라이브 방송으로 중국산 짝퉁 명품을 파는 채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명품 트레이닝복이라며, 한 벌에 300만 원인 옷을 6만원 대에 팔고 있습니다.
일일이 단속이 힘들 만큼 널리 퍼진 짝퉁 판매 실태를,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한 여성이 옷을 소개합니다. 300만 원 넘는 해외 유명 브랜드 트레이닝복이 7만 원도 안 됩니다.
짝퉁 명품 판매자
"자 XX는 '69(6만9000원)' 갑니다 69. 윗도리랑 바지랑 한 세트 이렇게 한 벌에 69."
뒤로는 명품 브랜드 옷들이 비닐도 뜯지 않은 채로 쌓여 있습니다.
160만 원짜리 티셔츠는 2만 5000원, 300만 원 가까이 하는 브랜드의 패딩 조끼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7만 원에 판다고 합니다.
한 구매자는 호기심에 사본 뒤 조잡한 품질을 확인하고 특허청에 신고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품이란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짝퉁 명품 구매자
"실밥 처리라든지 재질이라든지 정품에 비해서 차이가 많이 났고…."
비밀스런 공간에서 암암리에 팔던 중국산 '짝퉁'들이 유튜브 등 SNS 상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데, 방송 차단 조치 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허청이나 지자체 사법경찰의 단속도 역부족입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판매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겁이 별로 안 난다…. 또 구매한 사람은 처벌하지를 않습니다."
최근 5년간 적발된 짝퉁 제품은 756만 점, 시가로는 1900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대부분 가벼운 벌금형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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