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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요플레 뚜껑 버리겠습니다"...1등 당첨자의 소박한 사치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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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 제목은 이겁니다.

"오늘은 요플레 뚜껑 버리겠습니다"

이 문장만 봐서는 대체 무슨 말인지 잘 감이 안 오실 건데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인터넷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복권 1등에 당첨된 남성이 손글씨로 소감을 적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요플레 뚜껑을 버리겠다고 적은 겁니다.

보통 요구르트를 먹을 때면 뚜껑에 묻은 요거트까지 알뜰하게 먹는 분 많으신데요.

그걸 버릴 수 있는 게 진정한 부의 상징이라는 일종의 유머입니다.

대기업 총수도 요구르트 뚜껑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과거 자신의 SNS에서 회장님도 요플레 뚜껑을 핥아 먹느냐는 한 누리꾼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만큼은 소박한 사치 한 번 부리겠다는 이 당첨자.

상금 5억 원을 어디에 쓸 거냐고도 물었는데요.

일단 대출금부터 갚을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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