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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최상목 "성장 예상에 못 미쳐"...대응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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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0.1%에 그친 것과 관련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성장 강도가 예상에 못 미쳤다며 대응 방향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등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최상목 부총리는 영상 연결을 통해 1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3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설비투자와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가시화됐지만 건설이 부진한 가운데 수입이 증가하고 수출이 조정받으면서 성장 강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그동안 발표한 내수와 민생 대책 집행을 가속화하고, 부문별 동향과 함께 미 대선, 주요국 경기, 중동 정세 등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미 대선을 비롯한 지정학 변수, 중국 경기둔화, 정보기술 업황 변동성까지 수출여건의 불확실성이 짙다면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분기 수출 감소에 대해서는 한국GM 파업과 같은 일시적 요인과 휴가철이 겹친 결과라면서 견조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보면 총수출이 6.5% 늘었는데, 최근 10년 평균인 3.2%보다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수 회복세도 나타났다면서, 고물가·고금리 완화에 따른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총수입이 이례적으로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1% 넘게 증가한 것도 내수회복을 반영하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3분기 성장률이 0.1%에 그치면서 연간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인 2.6%를 달성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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