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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여야의정 협의체 물꼬 트였지만…기대 섞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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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 협의체 물꼬 트였지만…기대 섞인 우려

[뉴스리뷰]

[앵커]

오늘(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가 열렸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에 일부 의사단체가 참여하기로 한 바로 다음 날인데요.

환영과 더불어 우려 섞인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지막 종합감사의 화두는 여야의정 협의체였습니다.

전날 의사단체 두 곳이 협의체 참여를 결정했지만, 정작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협의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남인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분들이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마지막 책임을 제가 볼 땐 차관님하고 장관님이 하셔야 돼요."

두 개 단체의 협의체 참여마저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의대생 휴학 승인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부가 수용할 수 있냐는 겁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휴학은 관련 법령에 따라야 한다며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휴학은 관련 법령과 학칙에 따라서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이 들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하고 협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당에서는 협의체 가동에 대한 야당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한지아 / 국민의힘 의원> "이젠 야당이 여야의정(협의체)의 설득 대상이 될까 걱정됩니다. 원래 함께하기로 했는데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리게 되고…"

의료계는 의사의 적정 수를 계산하는 추계위원 추천을 끝까지 거부했습니다.

의료계 없이 위원회를 출범할 거냐는 질문에 대해 조 장관은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플랜B'가 있다면서도, 지금은 복귀 여건 마련이 우선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여야의정협의체 #복지위 #국정감사 #의료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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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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