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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자막뉴스] "미뤘던 결혼·출산해 볼까?" 한국 저출산 '한 줄기 빛'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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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8월 출생아 수는 2만 98명으로 1년 전보다 1천 124명, 5.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5개월 동안 출생아 수는 지난 6월을 빼곤 모든 달에서 증가했습니다.

지난 4월에 1년 전보다 521명 증가한 데 이어 5월 514명, 7월엔 1,516명이 늘었습니다.

코로나로 미뤘던 혼인이 2022년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집중되면서 첫째 아가 많이 태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은 2분기에 출생아가 691명 늘어 난데 이어 3분기에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런 흐름이 하반기에도 계속되면 연간 출생아 수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플러스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증가하면서 연간 0.70명대 까지 추락한 합계출산율의 반등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8월 혼인은 1만 7천 527건으로 1년 전보다 2천 917건, 20% 증가했습니다.

혼인 건수는 지난 7월 33% 늘어나는 등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반의 결혼이 늘며 혼인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줄이기 위한 정책 효과가 혼인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최근 남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혼인 응답자의 65.4%가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거나 언젠가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 때보다 4.4% 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고령화 영향으로 사망자가 늘며 8월 인구는 1만 2천 146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오인석입니다.

자막뉴스ㅣ이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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