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3 (수)

이란 외무 "이웃 국가들, 이스라엘에 영공 불허 약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동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재보복 공격에 영토와 영공을 내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말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현지시간 22일 오전 쿠웨이트 방문 중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이웃 국가는 자신의 영토와 영공이 이란 공격에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리적으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려면 적어도 1개 국가의 영공을 지나야 합니다.

아락치 장관은 "중동 내 미군기지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모든 비행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이란을 둘러싼 인근 국가에 주둔 중입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스라엘이 어떤 형태로든 이란을 공격해오면 이란은 같은 형태로 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노릴 가능성에 대해 "핵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커다란 국제 범죄"라며 "우리는 핵 시설 방어를 위한 수단과 방법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아락치 장관은 중동 순방길에 올라 외교전을 펴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 퀴즈 이벤트 바로 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