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회동' 갈등 격화…'친한' 정광재 "의전 담당 비서관도 문제"

김유정 "면담 형식·내용 문제…한 대표 예우 했어야"

김용남 "한동훈의 요구에 대통령 엉뚱한 답변"

정광재 "윤-한 면담, 의전 담당 비서관도 문제 있다고 봐"

[박정하/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어제) {대통령께서 어떤 답변을 주셨는지?} 제가 대통령 답변이나 반응 말씀드린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아요. 용산에 취재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어젯밤(21일)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대통령실 입장, 오늘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6, 한동훈 대표 4. 6대 4의 비율로 서로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 이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한 대표가 제시한 3대 요구에는 이런 반응을 보였다는데요. "김 여사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부 활동은 이미 많이 자제하고 있다", "일부 의혹의 경우 검찰 조사가 진행중이기도 하고 의혹이 있으면 구체화해서 가져와라. 객관적인 혐의나 단서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 마지막으로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는 "누가 어떤 잘못을, 구체적으로 무슨 행동을 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걸 이야기해야 조치를 할 수 있지 않느냐"

결국에는 아무 것도 들어주지 않았다는 말로 들리는데, 대통령이 너무 박절했다는 여론이 더 강해질 것 같습니다.

[앵커]

'박절'이라는 단어가 여기서 또 나오네요. 오늘 오전 일정을 한동훈 대표가 전격 취소했습니다. 오후에는 일정을 재개했는데, 직접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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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제가 한 말씀 드리죠. 저는 '국민의힘'이라는 우리 당의 이름을 참 좋아합니다.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우리는 국민의 힘이 되겠습니다. 국민께 힘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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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광재 의원님, 한동훈 대표 어제 면담 직후의 반응을 들어보셨어요?

Q. 한 달여 만에 윤-한 만났는데…한동훈의 평가는

Q. 윤·한 회동 후폭풍…전례 없던 대통령·여당 대표 모습?

Q. 자리 배치부터 표정까지…'검찰 취조 같다' 지적엔

Q. 한동훈 면담 직후…추경호 따로 만난 윤 대통령?

Q. "누가 문제인지 알려주면"…'인적 쇄신' 사실상 거부

Q. 윤 대통령 "집사람 이미 지쳐 있어"…의미는

Q. 대통령실·한 대표 측 간 장외전 '고조'…헤어질 결심?

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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