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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그물 걱정에 추락 선원 방치해 숨지게 한 선장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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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걱정에 추락 선원 방치해 숨지게 한 선장 구속송치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바다로 추락한 선원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4t 어선 선장 60살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11시 반쯤 베트남 국적 선원 39살 B씨가 조업 중 해상으로 추락했지만 신속하게 구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료 선원들이 B씨를 구조하려고 했지만, A씨는 구조기관에 신고해 조업이 지체될 경우 그물이 꼬여 손해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조업을 계속하도록 지시했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B씨는 사고 발생 후 20여 분 뒤 심정지 상태로 인양됐지만, A씨는 2시간 뒤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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