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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독살 위기 뒤 귀국, 무모함 아닌 무거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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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들어온 국제뉴스입니다.

투옥 중 의문사한 러시아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이 남편이 독살 위기를 겪고도 러시아로 돌아간 건 "무모한 게 아닌 무거운 선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회고록 출간에 맞춘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험이 수반된다는 걸 알았지만 남편은 러시아에 있으면서 러시아를 바꾸길 원했다"며 "권력에 굴복하고 싶지 않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나발니는 지난 2020년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져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이듬해 러시아로 귀국했다 체포됐고, 올해 2월 옥중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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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기자(salt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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