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비공개로 1시간 20분 정도 이어진 자리에서 두 사람은 김건희 여사 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예고한 대로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을 포함한 자신의 요구사항을 대통령에게 이야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첫 소식, 김기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면담에 앞서 두 사람은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과 10여 분간 잔디밭을 걸으며 담소를 나눈 뒤 지난번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만찬을 했던 야외 정원 내 파인그라스에서 당초 예정 시간보다 24분 늦게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면담이 끝난 뒤,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이 한 대표 대신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박 실장은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여사와 관련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은 물론,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안보와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당정이 한목소리로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여당과 달리 별도의 브리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면담이 당초 예정 시간보다 늦어진 데 대해 대통령실은 영국 외교장관 접견 등 외교 일정으로 예정 시간보다 늦게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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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비공개로 1시간 20분 정도 이어진 자리에서 두 사람은 김건희 여사 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예고한 대로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을 포함한 자신의 요구사항을 대통령에게 이야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첫 소식, 김기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면담에 앞서 두 사람은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과 10여 분간 잔디밭을 걸으며 담소를 나눈 뒤 지난번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만찬을 했던 야외 정원 내 파인그라스에서 당초 예정 시간보다 24분 늦게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음료만 놓고 진행된 면담은 81분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면담이 끝난 뒤,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이 한 대표 대신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박 실장은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여사와 관련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은 물론,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 : 나빠지고 있는 민심과 여론 상황, 이에 따른 과감한 변화와 쇄신의 필요성, 두 번째 김 여사 이슈 해소와 관련해 앞서 밝힌 세 가지 방안, 즉 대통령실 인적 쇄신, 대외 활동 중단, 의혹 사항들 설명 및 해소. 그리고 특별감찰관 임명의 진행 필요성. 세 번째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을 말씀드렸습니다.]
외교안보와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당정이 한목소리로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여당과 달리 별도의 브리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면담이 당초 예정 시간보다 늦어진 데 대해 대통령실은 영국 외교장관 접견 등 외교 일정으로 예정 시간보다 늦게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 영상편집 : 김호진)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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