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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가을의 정취에 흠뻑…'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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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에 흠뻑…'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막

[앵커]

대표적인 가을꽃 중 하나가 국화이죠.

전북 익산에서는 지금 국화 천만 송이가 들판을 메우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뿜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가을을 가득 머금은 꽃들이 펼쳐진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엄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북 익산의 중앙체육공원.

빨강과 노랑 등의 색깔로 물든 국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답게 펼쳐진 꽃을 놓칠세라 시민들은 사진을 남기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이옥임 / 전북 익산시> "저희가 여기를 지금 몇 번 왔어요. 한 네 번째예요. 근데 너무 꽃이 계속 피고 너무 예뻐요. 그래서 사진도 저희가 많이 찍고 먹을거리도 풍성해지고 저희가 많이 샀어요."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축제는 '천만송이 국화로 정원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비록 궂은 날씨지만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에 아이들의 마음은 어느새 밝아집니다.

<백찬현 / 전북 익산시 석불초등학교> "오늘 친구랑, 친구들이랑 현장 체험학습 왔는데 날씨가 좀 춥기도 하지만 꽃을 봐서 기분이 환해졌어요."

특히 축제에서는 용마루를 얹은 백제왕도문과 무왕의 이야기가 깃든 미륵사지 석탑 등을 꽃으로 재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유럽정원, 텃밭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조성하고 스탬프 투어와 체험존 등 즐길거리도 마련됐습니다.

<정헌율 / 익산시장> "올해 축제장은 도심 속 정원을 테마로 특색 있게 꾸며졌습니다. 공연과 체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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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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