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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이 시각 세계] 쿠바, 대규모 정전사태 사흘째‥허리케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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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쿠바에서는 지난 18일 화력발전소 고장으로 전국에서 정전이 발생했는데요.

전력 복구가 지연되는 가운데 허리케인까지 상륙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깜깜한 거리에 사람들이 손전등을 들고 서 있습니다.

손전등 불빛에 의지해 장작불 위에서 스튜를 만들고 있는데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진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입니다.

화력발전소 고장으로 빚어진 정전은 현지시간 20일 기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도 아바나를 포함해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당국은 비필수적인 사업체에 생산 중단 명령을 내리는가 하면, 학교와 문화시설 등을 폐쇄하는 등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긴급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쿠바는 노후화된 시설과 경제난에 따른 연료 수급 부족으로 반복적인 정전을 겪어왔는데요.

현재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 8곳 중 대부분이 만들어진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유지보수도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언제 전력망이 복구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허리케인 오스카가 20일 오후 쿠바에 상륙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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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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