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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영산강 물들인 '은빛 물결'…광주서창억새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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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물들인 '은빛 물결'…광주서창억새축제 개막

[생생 네트워크]

[앵커]

완연한 가을, 광주 영산강변이 은빛 억새 물결로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억새밭에서 쉼과 힐링을 선물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빛에 꽃을 피운 억새가 영산강변을 온통 은빛으로 물들였습니다.

햇살을 받아 은은하게 반짝이고, 바람에 일렁이며 이리저리 춤을 춥니다.

<윤광식·김순자 / 광주 광산구> "산책 좀 하고 싶어해서 나왔는데요. 가을 분위기도 물씬 풍기고 억새가 너무 아름답네요."

시민들은 가족, 지인들과 억새 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며 만추의 여유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장정아 / 광주 서구> "스트레스 받았는데 나오니까 너무 좋고요. 가을 냄새가 나고요. 사진도 찍고요. 여러 사람도 만나고 너무 좋습니다."

도심 속 대표적인 힐링 축제인 '광주서창억새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쉼'을 선물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멍때리기 대회'는 70개 참가팀 모집에 400팀이 신청할 정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억새 숲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축제의 백미는 해질녘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의 하모니입니다.

<김이강 / 광주 서구청장> "자연 그대로의 억새를 즐기시면서 특히 서창 노을이 비추는 배경으로 억새가 춤추는 장면들을 보면서 마음도 비우고 일상도 내려놓는 그런 힐링 축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광주 서창 억새는 축제가 끝나는 20일 이후에도 가을을 수놓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승안]

#광주_서창 #억새 #가을 #만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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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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