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오 앵커 한마디] 23억 번 피해자? 가해자 측 초청한 피해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검찰이 법원에 낸 자료에는 김 여사와 모친은 23억 원 정도의 수익을 얻은 걸로 나옵니다.

대통령 취임식 영상을 분석한 보도들을 보면…

권오수 전 회장의 가족이 VIP석에 앉았고 김 여사가 초청을 했다고 합니다.

수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김 여사를 사실상 '피해자'로 규정했습니다.

그런데 23억 원을 버는 피해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

가해자 가족을 VIP로 초청하는 피해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

이 물음에도 답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검찰은 "굉장히 노력했고 억울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죠.

굉장히 노력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억울한 마음까진 모르겠습니다.

정말 억울해할 사람들은 상처 받은 시민들…

그리고 주가조작의 진짜 피해자인 개미 투자자들 아닙니까?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