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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지금 밤하늘을 보세요…가을밤 밝히는 '슈퍼문' 휘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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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하늘 올려다보셨을까요.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떠올랐습니다. 날도 맑아 전국에서 관측되고 있다는데요, 국립과천과학관에 나가 있는 신유만 기자 불러 봅니다.

신 기자, 지금 달이 잘 보이나요?

[리포트]
네, 구름 한점 없는 날씨에 슈퍼문이 아주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조금 전까지 이곳에선 특별관측행사가 열렸는데, 시민들은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보면서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오늘 슈퍼문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37분에 떴습니다. 저무는 시각은 내일 오전 7시 22분입니다.

오늘 슈퍼문은 한 시간쯤 전인 8시 26분에 가장 크고 밝았는데, 이때가 달과 지구, 태양이 정확히 일직선을 이루는 순간이었습니다.

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때 달의 크기는 조금씩 변합니다.

달이 지구와 가까운 지점을 통과할 때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 뜨고, 먼 지점을 지날 때는 가장 작은 '미니문'이 관측됩니다.

오늘 슈퍼문은 연중 가장 작았던 미니문보다 14% 크고 30% 밝습니다.

정해임 / 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홍보팀장
"오늘 달과 지구의 거리는 약 35만 7400km로,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7000km 더 가깝습니다."

내년 슈퍼문은 11월 5일에 뜹니다.

지금까지 과천과학관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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