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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日 안정 무너질 것"... 러시아 '美 핵무기 배치론'에 경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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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북한군 파병` 주장에 대해 "특별군사작전에 누가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그와 전혀 관련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특별군사작전 참가자 구성은 국방부가 확인해줄 일"이라며 북한 파병설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뿐 아니라 인력도 공급하는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그들(우크라이나 정권)은 언급해야 할 것을 언급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부차 학살 주장이 허위 정보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최근 북한이 한반도 주변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일본의 비난에 대해서는 "도둑의 모자가 불타오르는 것"(`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의미의 러시아 표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창설과 함께 미국 핵무기를 자국 영토에 배치할 것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핵무기가 일본에 배치되면 이미 고통받고 있는 지역의 안정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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