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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 시각 세계] 동물처럼 사족보행 하는 러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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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가면을 쓴 사람이 네 발로 물가를 뛰어다닙니다.

러시아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쿼드로빙'인데요.

여우, 개, 고양이 같은 동물의 움직임을 모방해 네발로 기거나 뛰는 활동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에 심취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자, 러시아 하원에서 이를 통제하는 법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원 측은 "처음에는 놀이처럼 보였지만, 아이들이 이를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더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에선 이것이 취미일 뿐이고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옹호론이 있는가 하면, 미성숙한 아이들이 정체성 혼란과 사회고립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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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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