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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檢, 통일부 압수수색…文 정부 방북 전세기 '이스타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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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흘에 걸쳐 통일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예술단 방북 전세기로 이스타항공을 선정한 것이 소유주인 이상직 전 의원에 대한 특혜인지를 살펴보는 겁니다.

전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3월, 남북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우리 예술단이 평양으로 출발합니다.

방북 예술단 (2018년 3월)
"다 같이 인사드리겠습니다. 차렷, 인사."

문재인 정부는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이스타항공을 방북 예술단 전세기로 선정했습니다.

방북 예술단 전세기 (2018년 3월)
"비행기는 방금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스타항공과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흘간 통일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전 의원이 서씨를 타이이스타젯에 채용한 것과 방북전세기 선정 사이에 대가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당시 통일부는 대북 제재로 보험을 들 수 없는 이스타항공을 위해 보증서까지 발급해줬습니다.

이종주 / 당시 통일부 대변인 (2021년 3월)
"남북협력기금법에 따라 통일부 장관 명의의 보증서를 발급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TV조선이 단독보도한 문다혜 씨의 환치기 송금 의혹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민수 / 국세청장
"세금 측면에서 어떤 문제가 있으면 저희가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환치기 수법은 탈세목적'이라는 여당 의원 질의에 국세청이 조사 가능성을 열어놓은 겁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전정원 기자(gard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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