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우크라군, 도망가기 시작"...러시아의 대반격 [지금이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빼앗긴 서부 쿠르스크 영토의 약 절반을 탈환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체첸공화국의 고위 사령관인 아프티 알라우디노프 소장은 약 5만 명의 병력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도망가거나 고립됐다고 밝혔습니다.

쿠르스크에 투입된 아흐마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알리우디노프 소장은 "적군이 점령한 영토의 절반가량이 이미 해방됐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러시아 본토 기습을 감행해 쿠르스크 일부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사 블로거들은 지난 12일부터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의 우크라이나 전선을 뚫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선 상황이 안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가 쿠르스크에서 자국 영토의 46%를 탈환했다는 '시각적 증거'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기자ㅣ신웅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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