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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김장하셨어요?
◎ 진행자 > 아직 안 했죠. 너무 이른 거 아닙니까?
◎ 박지원 > 수도권은 3주 후로 하세요. 그래야 해남 배추 절인 배추가 나옵니다.
◎ 박지원 > 광고가 아니라 나는 생활의 지혜를 드리는 거예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들으시는 분들도 참고를 해서 3주 후에 김장을 하는 걸로.
◎ 박지원 > 농식품부 장관이 지금 현재 가뭄 폭우,
◎ 박지원 > 배추가 비싸니까 3주, 4주 후로 해라. 해남 배추가 나온다. 그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생활의 지혜입니다.
◎ 박지원 > 그렇습니다.
◎ 박지원 > 그래서 지금 막 뉴스외전 끝나면 4시 8분 차로 내려갑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판세가.
◎ 박지원 > 이깁니다.
◎ 박지원 > 그러한 여론조사 나온 것도 사실인데 광주 언론에서 또 다른 여론조사는 앞섰어요. 그리고 제가 가서 보면 동물적 감각이 저희들한테는 있잖아요. 조국혁신당은 처음에는 비슷하더니 떨어졌고 갑자기 진보당이 1천 명 이상의 전국에서 당원들이 와서 자원봉사를 하는데 고추도 따주고 마사지도 해주고 설거지도 하니까 노인정에 가면 할머니들이 내 자식보다 더 잘해준다 해가지고 감동을 하는데 역시 그래도 민주당 장세일이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진행자 > 자신하고 계시는 거네요.
◎ 박지원 > 아니요. 열심히 해야죠. 저 진짜 열심히 했어요.
◎ 진행자 > 열심히 했으니까 민주당이 될 거다.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또 하나 관심 지역이 부산 금정이에요. 여기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세상만사를 다 걱정하는데 여기도 야권 단일후보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이길 거예요. 조국혁신당에서 단일화시켜줬고 또 조국 대표도 이재명 대표의 요구대로 부산 갔잖아요. 만약에 야권 단일후보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걱정이 한동훈 대표가 물러가야 돼요.
◎ 진행자 > 그게 걱정이신 거예요. 지금.
◎ 박지원 > 걱정이에요.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가 그래도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민심을 얘기하잖아요. 그 외에는 아무도 안 해요. 그래서 그래도 이길 거예요.
◎ 진행자 > 부산도 민주당이 이길 거라고 장담을 하신다. 자신하신다.
◎ 박지원 > 지금 투표가 진행 중이니까 이겨야죠. 저는 그렇게 봐요. 강화는 문제가 있다는데 많이 따라왔다 그래요.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부산을 뺏기게 되면 한동훈 대표 책임론이 불거질 거다. 지금 친윤계에서 이렇게 공격을 해요.
◎ 박지원 > 당연하죠.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박지원 > 친윤계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도 한동훈 대표를 쫓아내기 위해서 호시탐탐 호시침침하고 있잖아요. 여지없이 가는 거예요. 그래도 한동훈 대표가 잘 해줘야 김건희 여사 명태균 김대남, 소위 이채양명주 이 5가지는 잘 알잖아요. 거기에 김명관, 김대남 명태균 관저비리 엄청나더라고요. 이런 것들이 밝혀지는데 지금 현재는 아무도 국민의힘에 대해서 얘기 못하고 있어요. 물론 방금 출연했던 김종혁 최고위원이나 신지호 사무부총장 같은 분들이 얘기하지만, 원외라 힘이 실리지 않아요. 저는 한동훈 대표가 얼마나 정치 초짜이고 모르냐 하면 비대위원장 하면서 총선 치르면서 자기가 비례대표를 하건 지역을 하건 원내로 들어왔어야 돼요. 지금 안 들어오니까 혼자 다니잖아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 측근이라고 알려진 국회의원들이 하나도 총대를 안 메어줘요. 힘이 안 실려요.
◎ 진행자 > 명태균 씨 얘기를 하셨는데 정말 여권을 흔드는 인물입니다. 지금 어제 또 김건희 여사하고 카톡이 공개되면서 도대체 거기에 나오는 오 빠가 누구냐, 이거 갖고 논란이에요. 대통령실에서는 친오빠다 이런 해명을 내놨는데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대통령 오빠건 친오빠건 다 문제가 되는 거예요. 친오빠도 국정농단 선거 개입을 하고 있고 대통령 오빠라고 하면 더 큰 문제고 그래서 저는 올 것이 왔다. 너무 늦게 왔다. 오히려 이렇게 봐요. 지금 현재 김대남 행정관 명태균 씨 세치혀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왔다갔다 하고 김건희 윤석열도 딱 풍전등화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차례 얘기했지만 역사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밝혀집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것들이 속속 터진다. 그래서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더니 이제는 포클레인으로도 못 막는 그런 사태가 왔기 때문에 저는 제가 얘기했던 대로 한동훈 대표도 똑같은 얘기 김건희 여사가 표명을 해야 돼요. 그래서 국민 눈에서 사라져주는 그런 용단을 내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아내 사랑 끔찍한 것은 좋지만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택할 것인가 아내를 택할 것인가 이걸 생각해서 김건희 여사를 버려야 된다. 특검으로 가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분노한 국민이 진짜 화나면 촛불이 또 탄다. 탄핵 열차가 출발한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는 어제 카톡 내용을 보고 사적 대화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명태균 씨는 공적 대화도 공개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나와요.
◎ 박지원 > 지금 수천 개 있다는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2천 장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면 의원님 말씀 계속 뭐가 나올지 모른다. 지금 계속 더 큰 게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 박지원 > 그렇죠. 터져 나오죠. 그런데 역시 대인은 홍준표 대구시장이더라고요.
◎ 진행자 >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 박지원 > 사실 명태균 씨가 그런 여론조작을 하지 않았으면 지금 대통령 홍준표, 윤석열 대구시장 할 거다 했더니 굉장히 또 항의를 받았어요. 어떻게 그런 사람이 대구시장 하냐 이 정도 민심이 간 거예요. 그런데 오늘 보니까 명태균을 빨리 구속시키고 다 끝내자. 그러나 얼마나 괴롭겠어요. 내가 대통령이 됐는데 저 녀석 때문에 안 됐다. 딱 운명이 바뀌자 이런 얘기를 하는 거 보면 참 괜찮은 대인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여론조사 조작 의혹, 정황 녹취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게 실체가 있다 좀 신빙성이 있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습니까?
◎ 박지원 > 신빙성 있죠. 명태균 씨가 얘기한 그대로 됐잖아요. 2%p 앞서게 해주겠다. 그런데 제가 의심하는 것은요. 만약 경선 때도 이렇게 조작이 됐다고 하면 본선 때 이재명 윤석열 게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던가, 이걸 앞으로 나와야 돼요.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이건 민주주의를 파괴한 거니까 윤석열 김건희 여사도 문제가 있지만 명태균 김대남 이 두 분에 대해서는 또 국민들은 국민의힘에서는 왜 너희들은 자꾸 특검만 하자고 하냐, 탄핵만 하자고 하냐, 하지만 누가 만들어요. 명태균 씨가 우리 이재명 후보 여론조사 해줬습니까? 김대남이 우리 행정관이었습니까? 그래서 저는 명대남 특검으로 이어져서 민주주의를 살려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명 씨가 공개하는 카카오톡이나 이런 거는 사실 법적으로 지금 문제 삼기는 어려워요.
◎ 박지원 > 아니죠. 그렇지 않아요. 김건희 여사가 있기 때문에 국정농단이 되고 선거 개입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연결이 될 수가 있다.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근데 여론조작이라고 하면 이건 정말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 거잖아요.
◎ 박지원 > 당연하죠. 지금 그렇게 나타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명 씨가 오만 군데 다 쫓아다녔어요. 오세훈, 안철수 다 터져 나오면 아마 국민의힘은 쑥대밭 될 거예요.
◎ 진행자 > 대통령실은 근데 왜 고발 안 하고 그냥 보고만 있습니까?
◎ 박지원 > 못하죠.
◎ 진행자 > 못하는 겁니까?
◎ 박지원 > 못하죠. 그러니까 아주 이례적으로, 이례적으로 친오빠다. 대통령 오빠가 아니다 하는 것은 1시간 만에 딱 대통령실에서 발표를 하더라고요. 김대남 행정관도 일면식 없다 했는데 제가 국정감사에서 폭로를 한 거예요. 김대남 페이스북을 찾아보니까 윤석열 대통령하고 사진 찍었는데 2시간 독대를 했더라고요. 자기들은 기억 못하면 괜찮고 이재명은 기억 못하면 3년 구형입니까?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이것은요. 민주주의를 파괴한 거예요. 선거를 이거는 있을 수 없어요. 만약 경선이 그렇게 됐다고 하면 그거 아니에요. 홍준표 시장이 가만히 있으니까 얘기할 수는 없지만 거기서부터 문제를 삼는다하면 그것도 본선에 만약 개입됐다하면 이것도 또 친오빠인가 대통령 오빠인가 이게 밝혀진다고 봐요.
◎ 진행자 > 그런 문제들이 다 지금 문제의 소지가 있다. 더 커질 소지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고 지금 김대남 전 행정관 얘기를 하셨는데 여러 얘기를 했지만 그 녹취 중에 십상시 얘기가 나오면서 김 여사 라인 얘기가 불거졌어요. 그거는 실체가 있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그걸 법사위에서 제가 맨 먼저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십상시처럼 강 모, 강 모, 배 모, 기자 출신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차마 실명은 공개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이 어린 비서관 행정관들이 김건희 여사를 붙들고 뭔가를 하고 있다. 황종호 거기는 실명됐으니까 얘기하지만은 거기는 강원도 기업인 황 모 회장의 아들 아니에요. 이 황종호는 비서관 행정관이 아니에요. 바로 가족이에요. 명태균 씨하고 윤석열 대통령 할 때도 그 황 모가 운전했다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다 터져 나와요. 김대남 씨도 황 모가 서울보증보험 SGI 감사 1년에 3억 6천만 원 그리 보냈다는 것 아니에요.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니에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딱 한 가지가 있습니다. 검찰 권력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검찰은 잘 아시다시피 인사에 민감하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최소한 검찰총장도 임기를 다 채우더라도 한 번 임명할 수 있고 세 번 인사를 할 수 있으니까 검사장이다 뭐다 이걸 잡고 있으니까 지금 안 움직이는 거지, 지금 보세요. 한동훈 대표가 그래도 저렇게 해주는 것은 잘하는 거예요. 잘하지만 덜 익어가지고 땡감으로 떨어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다음 주 초에 오늘 재보선 끝나고 나서 독대 일정 잡는다고 하잖아요. 할 거라고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독대 결과에 따라서 독대가 없을 것으로 봐요.
◎ 진행자 > 오늘 재보선 결과에 따라서.
◎ 박지원 > 네.
◎ 진행자 > 어떻게 나눠서 보세요?
◎ 박지원 > 만약에 금정에서 이기면 독대가 되겠죠. 하더라도 대통령이 기가 센 분 아니에요. 그러니까 무시해버릴 거예요. 아까 또 여기 MBC 사진 보면 공항에서도 어디 청와대에서도 보면 다 웃고 있는데 한동훈만 인상 쓰고 있잖아요. 대통령이 취급 안 해주는 거예요. 옆자리도 못 앉게 하잖아요. 밥도 같이 안 먹고 너 보기 싫다. 그래도 버티고 있는데 어떻게 됐든 저렇게 버티는 것도 김건희 명태균 김대남 이런 사람들 때문에 지금 민심이 받쳐주니까 버티는데 만약 선거에 패배하면 당장에 나가라지.
◎ 진행자 > 오늘 선거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다 이렇게 보시네요.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국정원장 하셨으니까 남북관계 얘기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남북관계 심상치 않습니다. 평양 상공에 무인기 논란, 이거는 진상이 뭐라고 보세요?
◎ 박지원 > 지금 현재 남북관계는 굉장히 위기 상황입니다. 건드리면 터져요. 그런데 우선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나갔다. 그것이 만약에 우리 대한민국에서 출발됐다고 하면 이건 침략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법사위에서 법무부 국방부 국정감사를 할 때 그게 터졌어요. 국방장관한테 시간을 줬는데 우리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거기 있는 해병대사령관, 방첩사령관 다 부대로 가서 빨리 대처해라 했는데, 휴회하고 국방장관이 처음에는 몰랐다.
◎ 진행자 > 국방부 장관이?
◎ 박지원 > 네. 그러다가 제2성이 확인해 줄 수가 없다 이렇게 한 것은 사실상 확인해 줄 수 없다. 정보기관에서 제가 국정원장 해봤잖아요. 그것은 시인을 한 겁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가 제가 영광에서 유세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민주당 내 국가안보상황 점검위원회를 만들어가지고 저보고 위원장을 맡으라고 해서 어제 첫 회의를 했어요. 여기에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NSC위원장 했잖아요.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위성락 주 러시아 대사 주미공사,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박선원 우리 국정원 1차장 이런 분들하고 회의를 했는데 로우키로 가자. 국방에 여야가 어디 있느냐 그러니까 우리 민주당에서 초동대처는 잘했다. 그리고 특히 북한 외무성에서 얘기를 내놓은 것은 미국과 한국을 완전히 적대국가로 보는 거고 거기에 김여정 부부장이 재발하면 대응한다. 한자락 깔아준 거예요.
◎ 진행자 > 조건을 붙인 거다.
◎ 박지원 > 그렇죠. 우리 정부에서도 안 하는데 신원식 안보실장 자살 어쩌고 하는데 이런 것은 나쁘다. 그래서 지금 현재로는 남북 공히 좀 자제하자. 터지면 다 죽는다. 그래서 저희 민주당에서는 한미연합사 유엔사를 접촉하려고 하는데 유엔사 사령관이 지금 미국 가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유엔사는 왜 중요하냐. 휴전선을 넘어가려면 반드시 무슨 물체를 보내려면 유엔사의 허가를 받아야 됩니다. 그런데 어제 유엔사에서 조사하겠다 이런 게 나왔으니까 두고 보면 나올 거예요.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는 우리 정부가 먼저 대북전단, 확성기 자제하고 안 하겠다. 그리고 북한에 오물풍선이나 확성기 하지 마라 중단을 촉구하면서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해서 군사회담 같은 것을 제안하면 어떠냐 하는 것이 제가 위원장으로서 그런 의견을 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북한이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했잖아요. 그러니까 긴장감이 높아지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어떻게 대응을 해야 돼요.
◎ 박지원 > 개성공단을 폭파하거나 또 금강산 여러 시설을 지금 제거하고 있잖아요. 특히 남북 연결 상징인 철도 도로를 그렇게 파괴한 것은 절대 나빠요. 북한이 그런 짓하면 안 돼요. 국제사회에서도 많은 비난을 감수할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러한 것은 하지 마라 하는 것을 촉구하면서 이러한 것들을 위해서도 우리 정부가 먼저 대북전단 확성기 중단시키고 북한에 촉구하고 이런 긴장 완화를 위해서 군사회담을 열어서 해결해나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냥 강대강으로 가는 거예요. 그럼 터지면 자기들은 사나요? 자기들이 잘못하면 우리 국민이 우리 재산이 다 없어지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죠. 강대강으로 갈 게 아니라 우리가 먼저 유화적인 모습을 보여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당연하죠. 그 길밖에 없잖아요. 제가 이런 얘기를 했더니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 편 든다 그러면 무인기 잘 보냈다고 해요? 무인기 우리가 보냈다고 해야 되나요? 바보들이에요.
◎ 진행자 > 서로가 평화로 갈 수 있는 길로 가야 된다.
◎ 박지원 > 당연하죠. 애들도 아는 걸 그들만 모르는 거예요.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고 지금 위기예요. 그러니까 정부에서 상황 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건들면 터져요.
◎ 진행자 >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으로는 가지 않도록 돼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당연하죠.
◎ 진행자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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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김장하셨어요?
◎ 진행자 > 아직 안 했죠. 너무 이른 거 아닙니까?
◎ 박지원 > 수도권은 3주 후로 하세요. 그래야 해남 배추 절인 배추가 나옵니다.
◎ 진행자 > 해남 배추 광고네요. 지금.
◎ 박지원 > 광고가 아니라 나는 생활의 지혜를 드리는 거예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들으시는 분들도 참고를 해서 3주 후에 김장을 하는 걸로.
◎ 박지원 > 농식품부 장관이 지금 현재 가뭄 폭우,
◎ 진행자 > 너무 비싸잖아요. 배추.
◎ 박지원 > 배추가 비싸니까 3주, 4주 후로 해라. 해남 배추가 나온다. 그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생활의 지혜입니다.
◎ 박지원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해남 얘기하면서 영광 얘기로 넘어가 볼까요? 오늘 지금 재보궐 선거 하고 있잖아요. 또 영광군수 선거 책임자시잖아요. 내려가십니까?
◎ 박지원 > 그래서 지금 막 뉴스외전 끝나면 4시 8분 차로 내려갑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판세가.
◎ 박지원 > 이깁니다.
◎ 진행자 > 이겨요? 지금 여론조사상으로 진보당이 많이 올라왔다 이러던데요.
◎ 박지원 > 그러한 여론조사 나온 것도 사실인데 광주 언론에서 또 다른 여론조사는 앞섰어요. 그리고 제가 가서 보면 동물적 감각이 저희들한테는 있잖아요. 조국혁신당은 처음에는 비슷하더니 떨어졌고 갑자기 진보당이 1천 명 이상의 전국에서 당원들이 와서 자원봉사를 하는데 고추도 따주고 마사지도 해주고 설거지도 하니까 노인정에 가면 할머니들이 내 자식보다 더 잘해준다 해가지고 감동을 하는데 역시 그래도 민주당 장세일이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진행자 > 자신하고 계시는 거네요.
◎ 박지원 > 아니요. 열심히 해야죠. 저 진짜 열심히 했어요.
◎ 진행자 > 열심히 했으니까 민주당이 될 거다.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또 하나 관심 지역이 부산 금정이에요. 여기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세상만사를 다 걱정하는데 여기도 야권 단일후보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이길 거예요. 조국혁신당에서 단일화시켜줬고 또 조국 대표도 이재명 대표의 요구대로 부산 갔잖아요. 만약에 야권 단일후보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걱정이 한동훈 대표가 물러가야 돼요.
◎ 진행자 > 그게 걱정이신 거예요. 지금.
◎ 박지원 > 걱정이에요.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가 그래도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민심을 얘기하잖아요. 그 외에는 아무도 안 해요. 그래서 그래도 이길 거예요.
◎ 진행자 > 부산도 민주당이 이길 거라고 장담을 하신다. 자신하신다.
◎ 박지원 > 지금 투표가 진행 중이니까 이겨야죠. 저는 그렇게 봐요. 강화는 문제가 있다는데 많이 따라왔다 그래요.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부산을 뺏기게 되면 한동훈 대표 책임론이 불거질 거다. 지금 친윤계에서 이렇게 공격을 해요.
◎ 박지원 > 당연하죠.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박지원 > 친윤계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도 한동훈 대표를 쫓아내기 위해서 호시탐탐 호시침침하고 있잖아요. 여지없이 가는 거예요. 그래도 한동훈 대표가 잘 해줘야 김건희 여사 명태균 김대남, 소위 이채양명주 이 5가지는 잘 알잖아요. 거기에 김명관, 김대남 명태균 관저비리 엄청나더라고요. 이런 것들이 밝혀지는데 지금 현재는 아무도 국민의힘에 대해서 얘기 못하고 있어요. 물론 방금 출연했던 김종혁 최고위원이나 신지호 사무부총장 같은 분들이 얘기하지만, 원외라 힘이 실리지 않아요. 저는 한동훈 대표가 얼마나 정치 초짜이고 모르냐 하면 비대위원장 하면서 총선 치르면서 자기가 비례대표를 하건 지역을 하건 원내로 들어왔어야 돼요. 지금 안 들어오니까 혼자 다니잖아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 측근이라고 알려진 국회의원들이 하나도 총대를 안 메어줘요. 힘이 안 실려요.
◎ 진행자 > 명태균 씨 얘기를 하셨는데 정말 여권을 흔드는 인물입니다. 지금 어제 또 김건희 여사하고 카톡이 공개되면서 도대체 거기에 나오는 오 빠가 누구냐, 이거 갖고 논란이에요. 대통령실에서는 친오빠다 이런 해명을 내놨는데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대통령 오빠건 친오빠건 다 문제가 되는 거예요. 친오빠도 국정농단 선거 개입을 하고 있고 대통령 오빠라고 하면 더 큰 문제고 그래서 저는 올 것이 왔다. 너무 늦게 왔다. 오히려 이렇게 봐요. 지금 현재 김대남 행정관 명태균 씨 세치혀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왔다갔다 하고 김건희 윤석열도 딱 풍전등화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차례 얘기했지만 역사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밝혀집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것들이 속속 터진다. 그래서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더니 이제는 포클레인으로도 못 막는 그런 사태가 왔기 때문에 저는 제가 얘기했던 대로 한동훈 대표도 똑같은 얘기 김건희 여사가 표명을 해야 돼요. 그래서 국민 눈에서 사라져주는 그런 용단을 내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아내 사랑 끔찍한 것은 좋지만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택할 것인가 아내를 택할 것인가 이걸 생각해서 김건희 여사를 버려야 된다. 특검으로 가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분노한 국민이 진짜 화나면 촛불이 또 탄다. 탄핵 열차가 출발한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는 어제 카톡 내용을 보고 사적 대화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명태균 씨는 공적 대화도 공개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나와요.
◎ 박지원 > 지금 수천 개 있다는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2천 장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면 의원님 말씀 계속 뭐가 나올지 모른다. 지금 계속 더 큰 게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 박지원 > 그렇죠. 터져 나오죠. 그런데 역시 대인은 홍준표 대구시장이더라고요.
◎ 진행자 >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 박지원 > 사실 명태균 씨가 그런 여론조작을 하지 않았으면 지금 대통령 홍준표, 윤석열 대구시장 할 거다 했더니 굉장히 또 항의를 받았어요. 어떻게 그런 사람이 대구시장 하냐 이 정도 민심이 간 거예요. 그런데 오늘 보니까 명태균을 빨리 구속시키고 다 끝내자. 그러나 얼마나 괴롭겠어요. 내가 대통령이 됐는데 저 녀석 때문에 안 됐다. 딱 운명이 바뀌자 이런 얘기를 하는 거 보면 참 괜찮은 대인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여론조사 조작 의혹, 정황 녹취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게 실체가 있다 좀 신빙성이 있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습니까?
◎ 박지원 > 신빙성 있죠. 명태균 씨가 얘기한 그대로 됐잖아요. 2%p 앞서게 해주겠다. 그런데 제가 의심하는 것은요. 만약 경선 때도 이렇게 조작이 됐다고 하면 본선 때 이재명 윤석열 게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던가, 이걸 앞으로 나와야 돼요.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이건 민주주의를 파괴한 거니까 윤석열 김건희 여사도 문제가 있지만 명태균 김대남 이 두 분에 대해서는 또 국민들은 국민의힘에서는 왜 너희들은 자꾸 특검만 하자고 하냐, 탄핵만 하자고 하냐, 하지만 누가 만들어요. 명태균 씨가 우리 이재명 후보 여론조사 해줬습니까? 김대남이 우리 행정관이었습니까? 그래서 저는 명대남 특검으로 이어져서 민주주의를 살려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명 씨가 공개하는 카카오톡이나 이런 거는 사실 법적으로 지금 문제 삼기는 어려워요.
◎ 박지원 > 아니죠. 그렇지 않아요. 김건희 여사가 있기 때문에 국정농단이 되고 선거 개입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연결이 될 수가 있다.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근데 여론조작이라고 하면 이건 정말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 거잖아요.
◎ 박지원 > 당연하죠. 지금 그렇게 나타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명 씨가 오만 군데 다 쫓아다녔어요. 오세훈, 안철수 다 터져 나오면 아마 국민의힘은 쑥대밭 될 거예요.
◎ 진행자 > 대통령실은 근데 왜 고발 안 하고 그냥 보고만 있습니까?
◎ 박지원 > 못하죠.
◎ 진행자 > 못하는 겁니까?
◎ 박지원 > 못하죠. 그러니까 아주 이례적으로, 이례적으로 친오빠다. 대통령 오빠가 아니다 하는 것은 1시간 만에 딱 대통령실에서 발표를 하더라고요. 김대남 행정관도 일면식 없다 했는데 제가 국정감사에서 폭로를 한 거예요. 김대남 페이스북을 찾아보니까 윤석열 대통령하고 사진 찍었는데 2시간 독대를 했더라고요. 자기들은 기억 못하면 괜찮고 이재명은 기억 못하면 3년 구형입니까?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이것은요. 민주주의를 파괴한 거예요. 선거를 이거는 있을 수 없어요. 만약 경선이 그렇게 됐다고 하면 그거 아니에요. 홍준표 시장이 가만히 있으니까 얘기할 수는 없지만 거기서부터 문제를 삼는다하면 그것도 본선에 만약 개입됐다하면 이것도 또 친오빠인가 대통령 오빠인가 이게 밝혀진다고 봐요.
◎ 진행자 > 그런 문제들이 다 지금 문제의 소지가 있다. 더 커질 소지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고 지금 김대남 전 행정관 얘기를 하셨는데 여러 얘기를 했지만 그 녹취 중에 십상시 얘기가 나오면서 김 여사 라인 얘기가 불거졌어요. 그거는 실체가 있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그걸 법사위에서 제가 맨 먼저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십상시처럼 강 모, 강 모, 배 모, 기자 출신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차마 실명은 공개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이 어린 비서관 행정관들이 김건희 여사를 붙들고 뭔가를 하고 있다. 황종호 거기는 실명됐으니까 얘기하지만은 거기는 강원도 기업인 황 모 회장의 아들 아니에요. 이 황종호는 비서관 행정관이 아니에요. 바로 가족이에요. 명태균 씨하고 윤석열 대통령 할 때도 그 황 모가 운전했다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다 터져 나와요. 김대남 씨도 황 모가 서울보증보험 SGI 감사 1년에 3억 6천만 원 그리 보냈다는 것 아니에요.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니에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딱 한 가지가 있습니다. 검찰 권력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검찰은 잘 아시다시피 인사에 민감하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최소한 검찰총장도 임기를 다 채우더라도 한 번 임명할 수 있고 세 번 인사를 할 수 있으니까 검사장이다 뭐다 이걸 잡고 있으니까 지금 안 움직이는 거지, 지금 보세요. 한동훈 대표가 그래도 저렇게 해주는 것은 잘하는 거예요. 잘하지만 덜 익어가지고 땡감으로 떨어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다음 주 초에 오늘 재보선 끝나고 나서 독대 일정 잡는다고 하잖아요. 할 거라고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독대 결과에 따라서 독대가 없을 것으로 봐요.
◎ 진행자 > 오늘 재보선 결과에 따라서.
◎ 박지원 > 네.
◎ 진행자 > 어떻게 나눠서 보세요?
◎ 박지원 > 만약에 금정에서 이기면 독대가 되겠죠. 하더라도 대통령이 기가 센 분 아니에요. 그러니까 무시해버릴 거예요. 아까 또 여기 MBC 사진 보면 공항에서도 어디 청와대에서도 보면 다 웃고 있는데 한동훈만 인상 쓰고 있잖아요. 대통령이 취급 안 해주는 거예요. 옆자리도 못 앉게 하잖아요. 밥도 같이 안 먹고 너 보기 싫다. 그래도 버티고 있는데 어떻게 됐든 저렇게 버티는 것도 김건희 명태균 김대남 이런 사람들 때문에 지금 민심이 받쳐주니까 버티는데 만약 선거에 패배하면 당장에 나가라지.
◎ 진행자 > 오늘 선거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다 이렇게 보시네요.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국정원장 하셨으니까 남북관계 얘기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남북관계 심상치 않습니다. 평양 상공에 무인기 논란, 이거는 진상이 뭐라고 보세요?
◎ 박지원 > 지금 현재 남북관계는 굉장히 위기 상황입니다. 건드리면 터져요. 그런데 우선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나갔다. 그것이 만약에 우리 대한민국에서 출발됐다고 하면 이건 침략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법사위에서 법무부 국방부 국정감사를 할 때 그게 터졌어요. 국방장관한테 시간을 줬는데 우리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거기 있는 해병대사령관, 방첩사령관 다 부대로 가서 빨리 대처해라 했는데, 휴회하고 국방장관이 처음에는 몰랐다.
◎ 진행자 > 국방부 장관이?
◎ 박지원 > 네. 그러다가 제2성이 확인해 줄 수가 없다 이렇게 한 것은 사실상 확인해 줄 수 없다. 정보기관에서 제가 국정원장 해봤잖아요. 그것은 시인을 한 겁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가 제가 영광에서 유세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민주당 내 국가안보상황 점검위원회를 만들어가지고 저보고 위원장을 맡으라고 해서 어제 첫 회의를 했어요. 여기에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NSC위원장 했잖아요.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위성락 주 러시아 대사 주미공사,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박선원 우리 국정원 1차장 이런 분들하고 회의를 했는데 로우키로 가자. 국방에 여야가 어디 있느냐 그러니까 우리 민주당에서 초동대처는 잘했다. 그리고 특히 북한 외무성에서 얘기를 내놓은 것은 미국과 한국을 완전히 적대국가로 보는 거고 거기에 김여정 부부장이 재발하면 대응한다. 한자락 깔아준 거예요.
◎ 진행자 > 조건을 붙인 거다.
◎ 박지원 > 그렇죠. 우리 정부에서도 안 하는데 신원식 안보실장 자살 어쩌고 하는데 이런 것은 나쁘다. 그래서 지금 현재로는 남북 공히 좀 자제하자. 터지면 다 죽는다. 그래서 저희 민주당에서는 한미연합사 유엔사를 접촉하려고 하는데 유엔사 사령관이 지금 미국 가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유엔사는 왜 중요하냐. 휴전선을 넘어가려면 반드시 무슨 물체를 보내려면 유엔사의 허가를 받아야 됩니다. 그런데 어제 유엔사에서 조사하겠다 이런 게 나왔으니까 두고 보면 나올 거예요.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는 우리 정부가 먼저 대북전단, 확성기 자제하고 안 하겠다. 그리고 북한에 오물풍선이나 확성기 하지 마라 중단을 촉구하면서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해서 군사회담 같은 것을 제안하면 어떠냐 하는 것이 제가 위원장으로서 그런 의견을 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북한이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했잖아요. 그러니까 긴장감이 높아지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어떻게 대응을 해야 돼요.
◎ 박지원 > 개성공단을 폭파하거나 또 금강산 여러 시설을 지금 제거하고 있잖아요. 특히 남북 연결 상징인 철도 도로를 그렇게 파괴한 것은 절대 나빠요. 북한이 그런 짓하면 안 돼요. 국제사회에서도 많은 비난을 감수할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러한 것은 하지 마라 하는 것을 촉구하면서 이러한 것들을 위해서도 우리 정부가 먼저 대북전단 확성기 중단시키고 북한에 촉구하고 이런 긴장 완화를 위해서 군사회담을 열어서 해결해나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냥 강대강으로 가는 거예요. 그럼 터지면 자기들은 사나요? 자기들이 잘못하면 우리 국민이 우리 재산이 다 없어지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죠. 강대강으로 갈 게 아니라 우리가 먼저 유화적인 모습을 보여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당연하죠. 그 길밖에 없잖아요. 제가 이런 얘기를 했더니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 편 든다 그러면 무인기 잘 보냈다고 해요? 무인기 우리가 보냈다고 해야 되나요? 바보들이에요.
◎ 진행자 > 서로가 평화로 갈 수 있는 길로 가야 된다.
◎ 박지원 > 당연하죠. 애들도 아는 걸 그들만 모르는 거예요.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고 지금 위기예요. 그러니까 정부에서 상황 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건들면 터져요.
◎ 진행자 >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으로는 가지 않도록 돼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당연하죠.
◎ 진행자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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