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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부산] '고3' 권예하 감독, 국제 청소년 영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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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제작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3학년 감독이 만든 우리 영화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열린 제11회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감독은 현재 경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권예하 양으로, 대상작 '분화'는 사춘기 소녀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가 특별한 장례식을 준비하며 어색했던 모녀 사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엄숙하게 절제된 아랍의 장례식 문화와 다른 영화 속에 나타난 장례식 준비 풍경이 현지 관객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분화'는 지난 2022년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제작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다음 해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인 '레디~액션! 18'에서 대상을 받기도 한 작품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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