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고양이를 학대하는 남성 모습이 찍힌 CCTV가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마스크를 낀 남성이 지난 4일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천안 서북구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 있는 고양이를 쇠막대기로 때리고 학대하는 모습이 건물 CCTV에 찍혔다.
남성은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지닌 고양이를 학대했는데, 학대 이후 제대로 걷지 못하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남성은 통 덫까지 가져와 다른 새끼 고양이를 훔쳐가기도 했다.
학대당한 고양이는 머리가 담뱃불로 지져졌고, 다리 골절로 현재 검진을 받고 있다.
천안 지역 동물보호단체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고양이를 학대한 남성을 동물 학대와 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달호 기자(da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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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낀 남성이 지난 4일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천안 서북구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 있는 고양이를 쇠막대기로 때리고 학대하는 모습이 건물 CCTV에 찍혔다.
남성은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지닌 고양이를 학대했는데, 학대 이후 제대로 걷지 못하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남성은 통 덫까지 가져와 다른 새끼 고양이를 훔쳐가기도 했다.
학대당한 고양이는 머리가 담뱃불로 지져졌고, 다리 골절로 현재 검진을 받고 있다.
천안 지역 동물보호단체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고양이를 학대한 남성을 동물 학대와 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최근 들어 지역에 다리가 절단되거나 꼬리가 잘린 고양이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속히 잡혀서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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