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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운영위, 대통령 비서실 등 증인 채택 두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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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국회에서는 상임위 5곳의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는 증인 채택을 두고 신경전이 오갔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회는 기재위, 국토위, 보건복지위 등 상임위원회 5곳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재위 국감에서 여야는 약 3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세수 결손 전망을 놓고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한국부동산원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나섭니다.

내년도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발표 지연 논란 경위 등을 두고 질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운영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31일, 다음 달 1일 각각 국회·국가인권위원회, 대통령비서실 및 경호처 등 대상 국감 증인명단 협상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문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관련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이슈와 관련한 증인 채택을 요구하면서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배준영 의원/국회 운영위 : 운영위가 무슨 상임위 뒤풀이입니까? 뒤끝 증인 채택 스토킹 증인 채택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모경종 의원/국회 운영위 : 문재인 대통령 시절까지 따지자면 그 이전 대통령 시절까지 다 따지자고 하면 국정감사가 끝이 없을 겁니다.]

결국, 여야 협상이 불발돼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 표결로 증인 채택을 의결했습니다.

오늘 전체회의에는 '김건희 여사 의혹 상설특검' 추진을 위한 국회규칙 개정안도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설민환, 영상편집 : 이재성)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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