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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불법촬영' 황의조 첫 재판…검찰, 징역 4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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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

서울중앙지법 오늘 성폭력범죄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선수의 첫 공판기일 진행

황 선수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 인정하고 반성했지만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하다며 징역 4년을 구형

황 선수는 2022년 6월부터 9월 사이 4차례 걸쳐 2명의 여성과 성관계 영상을 동의없이 불법 촬영

또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도...

이 사건은 황 선수의 형수이자 매니저인 이 모씨가 지난해 6월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며 불거져

형수 이 씨는 신분을 속여 자신을 황 선수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고 황 선수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

형수는 이후 자신이 신분이 밝혀지자 자신의 휴대전화가 해킹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다 결국 징역 3년 확정

황 선수는 축구 국가대표 운영 규정상 이번 재판에서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으면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고도 2년 이상 태극마크 달 수 없어

결국 황의조 무죄판결 받지 않은 이상 국가대표 복귀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 나와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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