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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오늘 아침 신문] 테이블 주문 기기·예약 앱, 200만 자영업자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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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자영업자들이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도입한 테이블 주문 기기나 식당 예약 앱으로 수수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주 20시간 근무 아르바이트 인건비는 월 80여만 원인데 테이블 주문 기기는 한 달에 112만 원 넘게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수수료로 매출의 2~3%에 추가 비용도 드는데, 식당 예약 앱과 원격 주문 앱까지 더하면 들어가는 돈은 더 많습니다.

외식업체의 무인 주문기 사용률은 지난 2019년 1.5%에서 2022년 7.8%로 4배 이상 늘었는데요.

초기 수수료나 기기 이용 금액 거의 안 받던 식당 테크 기업들이 이용객 늘고 자영업자들 의존도 높아지면서 이용 요금 올리거나 추가 비용 청구하고 있습니다.

기기 수수료, 사용료, 인터넷 연결비 같은 고정 비용과 설치비, 부속품 등 초기 도입비용까지 부담하면 인건비보다 비싸다는 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1월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의 국무회의 의결, 3월에는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발표.

공직을 떠나는 MZ세대 늘면서 정부가 저연차 공무원 임금을 추가 인상하거나 연가를 확대하는 대책 내놓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중간 연차 공무원들 불만의 목소리가 큽니다.

2023년 공직실태조사에 따르면 연차가 높을수록 '직무 스트레스 인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재직 기간 6~10년이 업무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요.

저연차보다 일과 가정 양립이 더 필요한데도 승진 스트레스까지 가중돼 사기 떨어뜨리는 작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입니다.

취업의 꿈을 접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거나 프리랜서로 진로 바꾸는 청년들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30 청년사장 증가세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연령층 사이에서도 젊을수록 창업하는 인구 더 많은 게 눈에 띄는데요.

주 15시간 초단시간 근로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사업체 조사에 따르면 대표자 연령이 29세 이하인 사업체는 2020년 약 22만 곳에서 2023년 26만 곳으로 15.33% 늘었고요.

코로나19 이후 구인 플랫폼이 발달하면서 비정기적인 일감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프리랜서 급증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발적 창업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결과라는 지적 여전하고요.

특히 지난해 폐업한 20대가 전체 폐업 중 20%, 30대는 14%에 달하는 점도 우려되는 대목이라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계속해서 한국경제 보겠습니다.

올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중교통비 지원 제도를 시작하면서 '교통비 절약 카드' 사용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해 하는 환급액 규모가 커져 올 연말 예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케이패스, 기후동행카드, 더경기패스 등 전국 교통비 절약 카드 사용자는 300만 명에 달하는데요.

특히 케이패스의 경우 시행 첫 달인 5월 190억 원이던 환급액이 6월 237억 원으로 급증한 이후 7월 288억 원, 8월 295억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내년도 케이패스 예산은 올해 대비 세 배 증액한 2375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지자체에서 예산을 마련하지 못하면 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일보입니다.

올해 기록적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금값' 수준의 시세를 보이던 가을 송이의 출하량이 최근 늘면서 예년 가격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실제 1등품은 올해 송이 출하 초반 kg당 160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예년 대비 20여 일 늦었지만, 지난 주말부터 가을 송이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출하량이 많아져 송이 가격은 더 내려갈 전망이고요.

가을 들어 잦은 비가 내리는 등 최적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생산량은 예년 이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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