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경찰, '불법 도박' 이진호 입건 전 조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고 자백한 유명 개그맨 이진호 씨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측을 상대로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곧 정식 수사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그맨 이진호 씨가 입장문을 통해 인터넷 불법 도박을 고백한 지 하루 만에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씨의 도박 관련 기사를 올리면서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들어왔고 서울 강남경찰서로 사건이 넘어온 겁니다.

입건 전 조사는 정식 수사 이전, 내부 조사 단계, 내사를 의미합니다.

경찰은 먼저 이 씨 측과 접촉해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이 씨 본인이 불법 도박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정식 수사 단계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씨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이수근 씨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렸고 대부업체에도 손을 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유명인이라도 거액을 무담보로 빌리긴 힘들었을 것이라며 불법 업체와의 연관성도 의심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대부업체 관계자 : 정상적인 대부업체에서는 그렇게 못해요. 불법, 쉽게 얘기해서 속칭 '막사채'라고 하는 곳들 있죠? 대부업 협회에 등록되면 그나마 정상적인 곳인데, 그렇지 않은 곳에서 빌렸다면 문제가 될….]

경찰은 이 씨가 막대한 채무를 지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전체적인 불법 도박 규모와 다른 연예인 등이 연루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폭넓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주연

디자인;이나영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