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참석 얘기한 건 '최재혁 당시 기획관'
[용역업체 관계자]
"(용산 대통령실은 이 행사 준비 관련해서 가신 적이 있으신가요?) 대통령실에서 그 행사를 어떤 행사인지 브리핑을 해야 되는데 KTV에서 들어가자고 그래가지고 인사차 들어갔단 상황이었어요"
[용역업체 관계자]
"(VIP도 올 수 있다 그 얘기를 하셨던 분은 누구신 거예요?) 그때 기획관님 (최재혁 기획관?) 네, 기획관님이 얘기를 해주셨고..."
JTBC가 지난 3일 보도한 '김건희 여사의 청와대 공연 참석' 보도와 관련해 KTV 측과 행사 관계자들이 사전에 용산 대통령실에 찾아가 관련 내용을 보고 했던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해당 공연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당일 현장에 깜짝 방문한 것으로 당초부터 '무관중 행사'로 기획했다”는 기존 KTV 해명과는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당시 대통령실을 방문했던 용역업체 관계자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대통령실에) 어떤 행사인지 브리핑을 해야 된다고 해서 인사차 들어갔던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사전에 대통령실에 보고해야 했다는 겁니다.
또 해당 공연에 'VIP 참석'을 언급한 건 누구냐는 질문에는 “기획관이 얘기를 해줬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KTV 방송기획관이었던 최재혁 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목한 겁니다. 앞서 KTV 측은 JTBC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 초청과 관련한 어떤 사전 협의도 없었고, VIP 참석을 요청한 바도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잠시 뒤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에서 상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안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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