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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와글와글 플러스] 5·18기념재단, '노태우 비자금'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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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은닉 의혹에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이번엔 5.18 기념재단이 노 전 대통령 부인과 자녀 등 일가 3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재단은 어제 김옥숙 여사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재헌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노 관장 측이 최태원 SK 회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제시한 김 여사의 ‘메모’가 발단이 되면서 904억 원의 자금 은닉 사실이 드러났고, 최근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가 210억 원의 비자금을 불법 보관한 사실 등이 밝혀졌다며 은닉 비자금 1,266억여 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가 작성한 메모 중 '선경 300억 원'을 두고, 재판부는 해당 비자금이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판단했고요.

비자금 의혹을 들여다보는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와 공소시효에 따른 수사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비자금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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