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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뉴스NIGHT] 한동훈, 용산 인적 쇄신 거듭 요구...친윤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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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김준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수영, 김준일 두 분 평론가와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건희 여사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발언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김 여사 라인은 존재해서는안 된다'면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거듭 강조했는데요.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김건희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께서 오해하시고 언론에서 기정사실화하는 게 저는 국정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됩니다. 그걸 지적한 겁니다.]

[앵커]
바로 이틀 전에 대통령실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라고 얘기한 데 이어서 오늘은 라인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조금 더 구체화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최수영]
발언 수위가 조금 업그레이드되는 그런 느낌을 다들 받으실 겁니다. 저도 그렇게 느끼고 있는데. 그런데 김 여사 라인이 김 여사 공적 지위에 있지 않다고 얘기했는데 공적 지위는 아닙니다마는 공적 역할을 하는 건 분명한 거죠.그러니까 공적 역할을 하는데서 그래서 우리가 2부속실도 하라는 거고 그다음에 투명하게 특별감찰관을 둬서 감시를 받으라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에 라인이라는 표현을 썼단 말이죠. 그런데 저는 이 부분은 조금 나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라인이라고 쓰는 순간 우리가 네이밍이 되지 않습니까? 김 여사 라인. 지금 언론이 이 다섯 글자를 받았습니다. 받아서 민주당이 또 어떻게 합니까? 프레이밍을 만들지 않습니까? 김 여사 라인 여당 대표가 인정한 거 아니냐? 정리해라.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실체 파악하겠다. 이렇게 공세의 빌미를 준 건 조금 나간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저는 인적 쇄신까지는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당대표가. 물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민심을 최일선에서 듣는 당대표의 입장에서는 이런 요구가 있으니까 국정의 쇄신과 여러 가지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조금 논란이 되는 사람들에 대한 정리는 필요하다고 얘기할 수는 있지만 이것을 김 여사 라인이라고 표현하는 순간 네이밍이 되고 상대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프레이밍이 형성되기 때문에 저는 당대표 발언으로는 조금 나간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선거를 3일 앞두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선거전략적 발언으로 생각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는 어쨌든 공적 역할을 하는 분은 분명한 분이고 미국 격언에도 영부인에게 무대가 아닌 곳은 없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공적 역할을 부여하면 될 일이지 이걸 가지고 라인으로까지 표현한 건 조금 나간 표현이 아닌가 싶어요.

[앵커]
미국 얘기에 그런 얘기도 있었군요. 그런데 사실 여당 대표가 인사 문제를 얘기는 할 수 있지만 대통령 고유권한이기도 하고 특히 대통령실의 인사문제를 얘기하는 건 조금 이례적인 것은 아닙니까? 어떻게 보시나요?

[김준일]
글쎄요, 이례적이라고 꼭 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오죽하면 이런 얘기가 나왔을까 그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상소 올리는 느낌, 저는 이렇게 받았어요. 전하, 간신을 멀리하고 충신을 쓰시옵소서. 이런 느낌인데. 일단 김 여사 라인이라는 게 네이밍이고 프레임이라고 최수영 평론가님이 말씀하셨는데 제가 칼럼 하나만 읽어드릴게요. 이학영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인데. 기로에 선 윤석열 대통령. 10월 7일자입니다. 여기에 이런 내용이 나와요. 대통령실은 김 여사 라인을 신설되는 제2부속실에 몰아넣으려 한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런데 파악해 보니 숫자가 너무 많아서 수용이 불가능할 지경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한동훈 대표가 없는 걸 만들어내거나 이미 언론에서는 다 김 여사 라인이라고 하거나 다 얘기를 쓰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이렇게 말해도 어느 정도 힘이 실리는 거지 없는 걸 지어낸 거겠습니까? 다만 한동훈 대표 말에 오해가 생기는 게 뭐냐 하면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께서 오해하시고라는 건 없는데 국민들이 오해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됩니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그건 있는데 존재하면 안 된다고 직격하는 거니까 어느 게 맞는 건지. 국민들이 오해한 게 맞는 건지 실제 있는 건지 이런 게 되게 모호하게 얘기하고 있다. 정확하게 얘기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거고. 이미 오늘 김종배의 시선집중 MBC에 신지호 전략부총장이 나와서 정확하게 예시를 들었어요. 박영선 전 장관의 총리 기용설과 관련해서 용산의 공식 비서실장이라든지 정무수석이라든지 이런 데서 다 부인을 하는데 고위 관계자, 핵심 관계자가. 그런데 언론보도를 보면 그냥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런 걸 반박하는 거거든요. 그런 게 여사 라인이라고 지금 다 알려져 있잖아요.

[앵커]
실체가 있었다, 그렇게 얘기했었다는 거죠?

[김준일]
실체가 있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어차피 상급자가 얘기하는 것, 공식라인에서 얘기된 걸 어떻게 이렇게 익명으로 반박할 수 있느냐라는 거니까 이건 분명히 몇 명인지가 중요한 게, 7인방이니 L이니 K니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분명히 여사의 입김이 미치는 사람들이 있는 거고 한동훈 대표는 그걸 지적한 거죠.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사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논란이 지금 막 나온 게 아니라 김대남 전 행정관의 녹취록이 발단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실체가 있다고 보십니까? 평론가님께서는?

[최수영]
우리가 무슨 7인방이다, 5인방이다, 3인방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건 해석의 영역이고 느낌의 영역이잖아요. 사실 그게 어디까지가 그러면 실세의 영역이고 어디까지가 라인에 포함됐는지를 그걸 누가 정하겠습니까? 다만 김대남 씨가 보기에는 그러그러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같다는 얘기와 또 자기가 전언 형식으로 들어서 보니까 그런 얘기들이 있어서 쥐락펴락한다더라 이렇게 얘기를 전언 형태로 한 것이기 때문에 그걸 근거로 야당은 공격하죠.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느 정권이나 실세연 하는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있었는데 다만 여기에서 이렇게 얘기들이 나오는 건 저는 어쨌든 지금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가지 공적 역할들을 부여하는 단위조직들을 빨리 만들었어야 이런 얘기들이 안 나오는데 2부속실이 없이 그냥 대통령 예산이라든가 대통령 조직에 같이 함께 묻어가다 보니까 의전도 같이 하고 일정도 함께 짜고 하다 보니까 여기에 대한 경계선이 두루뭉술해졌기 때문에 도대체 피아구분이 안 될 수도 있다고 봐요.

[앵커]
제2부속실이 있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다고.

[최수영]
명쾌하게 되죠. 왜냐하면 거기는 인사조직이 명쾌하게 되어 있고 운영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받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선들이 그어지는데 이런 것들이 없다 보니까 이런 오해들이 증폭되고 이제 굉장히 확산되는 과정들인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른바 지라시, 혹시 글 형태로 드는 건 하루에도 수백건이 돕니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로 실체적 진실로 드러나는 건 몇 차례 안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여론의 흐름들을 파악하는 데 대해서 하나의 흐름의 전체로 삼아야지 그걸 전체로 해석하고 맞다고 하기에는 너무 앞서나간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김 여사 라인 하면서 7명의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 전 비서관 해서 해서 7명의 이름이 거론됩니다마는 사실 이게 실명으로 지라시가 지금 돌고 있잖아요. 평론가님께서도 보셨습니까?

[김준일]
저게 예전에는 한 4인방이라고 돈 적도 있고요. 지금은 이제 7명이 적시된 건데. 방송사 출신도 있고 신문사 출신도 있고 M 출신도 있고 Y 출신도 있고 C 출신도 있고 대통령 후원자의 아들도 있고 다 알말한, 정치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다 추적 가능한 이니셜이라고 해도 다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새로운 내용이 아닙니다. 새로운 건 아니에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런 겁니다. 이게 지라시라고 최수영 평론가님이 말씀하시는데 어쨌든 김대남 전 행정관도 그게 오해를 했든 뭐가 됐든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공천을 받거나 아니면 공공기관장에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했잖아요, 김대남 선임 행정관이 사실상 비서관 대행도 했는데. 용산 대통령실 직원 중에 그렇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굉장히 많을 겁니다. 그래서 저 7명을 드러내면 새로운 7명이 들어가서 딱 저 자리에 와서 또 호가호위를 할 것이고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워너비 7인방이에요, 나머지는. 7인방이 있는 거고 나는 7인방에는 못 들어가니까 김대남 씨도 시기질투해서 나이도 어린 애들이 저렇게 여사한테 잘 보여서 공천받았네, 좋은 자리 갔다 이렇게 시기질투한 사람이잖아요. 저런 얘기도 용산에 이미 파다하고 70~80%가 사실상 김건희 여사 라인이다, 이런 식으로 해석될 부분이 많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중요한 건 한동훈 대표도 사실은 정곡을 찌른 게 아닌 게 결국은 김건희 여사 국정에서 손떼라는 얘기입니다. 그 얘기를 마지막에는 최후에는 백담사로 가시든지 아크로비스타로 가시든지 그 얘기까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제가 보기에는. 그것의 전초단계로 이 얘기를 한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라인 얘기 나오고 7명의 지라시 돌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실이 반박을 했는데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다. 여사 라인은 없다.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되는 조직 같은 건 없다. 그러니까 관저에서 보고했다고 해서 모두 김 여사 라인이냐,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런 얘기거든요.

[최수영]
그러면 우리가 정치 시계를 한 8년 전 되돌리면 그때 박근혜 전 정부 때 이른바 최서원 씨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때 비선실세 논란이 있었죠? 왜 비선이었습니까? 아무런 지위가 없었잖아요. 최순실 씨가 만일 예를 들어서 청와대 1급 비서관으로 들어왔었는데 비선 논란이 있었을까요? 그건 비선이 아니죠. 공적 계통에서 보좌를 하는 공적 지위를 가진 사람이죠. 그래서 인사검증도 하고 다 오지 않습니까? 저도 청와대 근무할 때 3개월 이상 인사검증을 통해서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간 사람들이잖아요. 가서 명확하게 지금 도는 형태로 있지만 다 어느 비서관실이 어느 역할을 맡아 어느 일을 한다고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게 왜 비선입니까? 저는 비선이라 함은 드러나지 않고 그다음에 말 그대로 뒤에 숨어서 호가호위하고 대통령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치고 그다음에 그것이 어떤 정책이라든가 이슈로 반영되고 어젠다 설정능력을 갖고 있고 이게 비선이죠. 그런데 여기에서 실무를 하는 사람들이 관저 보고를 했다. 그다음에 혹시나 이게 들어오는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여사 라인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면 한도끝도 없는 얘기죠. 이 얘기는 말 그대로 신기루를 가지고 실체적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거나 뭐가 다르겠습니까? 그래서 이게 비선실세. 저는 이거죠.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대통령의 국정쇄신에 시중의 여론도 반영하고 조금 전문성 있는 인사들로 다시 한 번 임기 3년차 맞아서 포진해 달라. 이런 얘기는 충분히 할 수 있죠.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라인이라든가 그다음에 비선실세라든가 이렇게 얘기하면 비선도 아니고 그건 라인도 아닌데 인정하기가 어렵다는 얘기죠.

[김준일]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명확하게 봐야 될 건 한동훈 대표가 비선이라는 말을 쓴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비선이라는 말은 대통령실에서 비선이 어디 있냐라고 얘기를 한 거지 김건희 라인이라는 얘기를 쓴 거잖아요. 그리고 신지호 부총장도 비선이라고 얘기 안 하고 이렇게 정의를 합니다. 한남동 라인의 경우, 이건 김건희 라인, 한남동 라인 같은 얘기입니다. 한남동 라인이라고 규정을 했는데 비서관, 행정관 등 다 직책이 있지만 그 직책의 직무 범위를 벗어나서 부적절한 정치행위를 하는 그런 사람들을 말한다는 거예요. 비선은 명태균 같은 사람이 예를 들면 그런 사람이 비선인 거죠. 직책이 없는데 본인의 권한을 월권을 하거나... 월권도 아니죠.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고. 그래서 아까 전에 예를 든 게 그런 거예요. 이관섭 비서실장이 출근하자마자 박영선 전 장관 총리설에 대해서 근거 없는 기사라고 공지를 했는데 일부 참모들이 이관섭 실장이 몰라서 하는 얘기라고 하면서 언론사들한테 대통령실 관계자로, 이게 본인의 월권이에요. 이런 게 지금 한남동 라인, 김건희 라인의 월권이고 직책이 아닌 직무범위를 벗어나서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실제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실제 여러 루트로 확인되기 때문에 그게 과대포장됐는지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부분은 국민들이 안 좋게 보기 때문에 해결해야 된다는 거죠.

[앵커]
그런데 친한계는 그렇게들 이야기하는데 당내에서 친윤계 의원들은 그야말로 부글부글하는 분위기인데요. 권성동 의원은 얄팍한 정치공학이라면서 작심비판을 했고 대통령실 쇄신이 아니라 대표실 쇄신부터 해야 된다. 약간 감정적인 이야기도 했습니다.

[최수영]
그렇다고 또 도곡동 7인방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부적절했다고 봐요. 적시를 했더라고요. 한동훈 대표 7인, 도곡동 7인방이라고 해서 제가 조금 전에 오다 보니까 당대표실 국민의힘 공식입장으로 대표실 7인방, 도곡동 7인방 이런 건 없으니까 유감을 표한다 이렇게 했어요. 약간 내홍 양상으로 가는데 저는 그렇습니다. 이게 지금 네이밍이 되니까 또 네이밍으로 맞받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 여사 라인이라고 얘기하니까 그럼 도곡동 7인방 아니냐. 한 대표 측근 실세들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저는 이런 걸 두고 내홍이고 내전이죠. 그런데 저는 선거를 이렇게 3일 앞두고 더군다나 이런 일들이 내에서 벌어진다는 게 사실 이게 또 국정감사 기간이잖아요. 어쨌든 우리가 선거라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된다면 야권에 빌미만 줄 거 아닙니까? 이게 서로서로 무슨 말하자면 측근그룹에 의해서 둘러싸여 있다는 것처럼 비춰지는 이런 이야기들은 저는 자제했으면 좋겠다. 제가 그래서 초반에 말씀드린 거예요. 표현하는 건 좋으나 이렇게 네이밍이 되고 야당의 공격지점이 될 수 있는 것은 그건 조금 대표라든가 중진들이 피해가야 되는데 이렇게 대놓고 싸우는 건 저는 조금 지양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가장 중요한 건 그거입니다. 어쨌든 대통령실도 이른바 독대 논란에 대해서는 독대가 되느냐 안 되느냐에 대해서 정확하게 독대한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이제 이 문제는 제가 보기에 한 대표가 할 수 있는 한 최상위권의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제는 선거를 치르고 나서 이건 두 분의 독대로서 풀어야 할 정치적인 굉장히 민감한 정무적 문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주변에서는 확전을 자제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이제 할 얘기 다 한 건가요?

[최수영]
저는 최상위권 얘기까지 다 했다고 봐요.

[앵커]
다음 주 초에 독대한다고 그랬잖아요. 그렇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때는 무슨 얘기들을 할까요? 이 얘기 비슷한 얘기들이 다 나올까요?

[김준일]
일단 독대라고 하는 게 외교로 하면 정상회담 같은 거잖아요. 그러면 이미 실무진에서 어떤 걸 얘기할지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서 어디까지 우리가 합의를 볼지 이런 걸 조율을 하고 사실상 정상들이 만나면 덕담하고 꽝꽝꽝 도장 찍고 이런 것들이 관례잖아요. 이게 가능할 것인가. 그러니까 예를 들면 사전조율이 가능할 것인가. 김건희 여사 라인이 됐든 뭐가 됐든 이 사람을 정리하는 건 의제로 삼아서 조율하는 게 가능할 것인가. 아니면 김건희 여사가 아예 활동 자제하고 자숙하고 어디 안 보이는 데로 들어가시는 거 이게 가능할 것인가. 제가 다른 방송에서도 얘기하는데 김건희 여사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의지 문제든 뭐가 됐든 결정권이 없다. 결정권이 없다는 건 왜냐하면 거의 동반으로 통치를 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많고. 여러 칼럼이나 이런 것에 보면 내가 제 처한테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라고 검찰 선배를 만나서도 얘기를 하고 국민의힘 원로들을 만나서 얘기하고 얘기하고 그래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과감하게 그렇게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건 대통령을 만나는 게 아니라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랑 독대를 해서 조금 뒤로 물러나주십시오, 이런 식으로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이게 잘 되기가 어려운 구조예요.

[앵커]
어쨌든 정말 어렵게 독대 자리가 다음 주에 마련된단 말이에요. 마련되겠죠. 그런데 여기에서 만약에 성과가 안 나온다면 한동훈 대표랑 대통령실 지금 갈등이 상당히 크게 올랐고 친한계, 친윤계도 그렇고 성과를 내야 될 텐데 어느 정도까지 나와야 성과라고 할 수 있을까요?

[최수영]
저는 어쨌든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서 다른 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핵심이 돼버렸잖아요. 그러면 최소한 그 역할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은 갖고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 사실 제2부속실 설치, 감찰관은 이미 얘기가 된 거고 2부속실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까 저는 여기에서 오히려 대통령이 조금 진일보된 메시지. 사과 이런 걸 떠나서 앞으로 이런이런 역할에 집중하고 이런이런 역할로써 국민들과 만나게끔 해 드리겠다. 이런 정도의 얘기가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실 미국은 연방법으로 영부인 지원에 관한 법률을 둬서 그 이상의 역할은 못하도록 돼 있고요. 프랑스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은 2017년 마크롱 집권 이후부터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세계 어느 나라나 영부인의 공적 지위에 대한 논란들이 있기 때문에 법으로 규정했는데 우리는 아직 그런 게 시기상조라면 최소한 대통령의 워딩이나 아니면 대통령실의 내용으로 그 역할에 대한 가이드라인 정도는 우리가 얘기가 된다면 저는 사과보다 오히려 그게 더 필요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앵커]
여사 역할에 대한 가이드라인. 그건 사과까지 동반하는 건가요?

[최수영]
그게 전제가 되는 거겠죠.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평론가님은?

[김준일]
배우자법을 만드는 건 국민적 여론을 모아서 해 볼만하다고 하는데 배우자법을 만들면 지금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모든 논란과 지금 이게 다 해소가 되느냐. 저는 그건 추후에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지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들이 명품백 수수부터 해서 사과를 해야 되느냐, 마느냐부터 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여기에 기소가 돼야 되는데 안 되고 있네, 마네부터 해서 김건희 여사 라인부터 해서 이건 배우자법을 만든다고 해소가 되는 게 아니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특검을 가든 검찰 수사를 받든 이래야지 국민들이 납득을 하는 거죠. 그건 보수층 일부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과만 하면 다 해결된다고 얘기했지만 이미 사과도 물건너 갔다고 보수층에서 얘기하고 있잖아요. 국민들의 정서는 똑같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남들 수사받듯이 똑같이 받으라는 거예요. 유죄니 무죄니 그건 재판에 가서 가려봐야 된다는 건데 그 부분이 가능할 것인가. 그러니까 해법에는 굉장히 이견이 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특검까지 받아야 된다고 말씀하셨고요.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이죠.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도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공세가 거센데요. 박찬대 원내대표의 발언 듣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명태균 씨가 대선 1년 전부터 PNR이라는 ARS 조사업체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는 모두 50차례인데 이중 윤석열 후보가 1위로 나온 건 무려 49번이 됩니다. 선거에서 여론조사가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에 비춰보면 명 씨가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엄중한 사안이므로 반드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제 직접 해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윤 대통령은 명 씨가 실시한 여론조사의 가장 큰 수혜자입니다.]

[앵커]
지금 야당은 윤 대통령이 여론조작을 알았었는지 밝히라고 지금 압박했는데 이게 뭡니까? 명태균 발 여론조작 의혹 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명태균 씨는 본인은 자기하고 관련이 없다고 하고 한 5년 전에 이건 다른 사람한테 넘겼다고 하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러 차례 과거부터 선거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대선뿐만 아니라 그 이전부터 여러 차례 했는데 지금 박찬대 원내대표가 얘기한 건 제가 기억하기로 아마 노컷뉴스가 보도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50차례, 유독 다른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한국갤럽이나 이런 데는 비슷하게 나오거나 조금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그게 비슷비슷하게 나오거나 조금 더 약간 편차가 어느 정도는 있지만 비슷하게 나왔는데 저 PNR, 그러니까 미래한국연구소가 의뢰를 해서 PNR이라는 ARS 여론조사 업체가 조사한 것만 50번 대선 기간 여론조사를 했는데 49번 윤석열 후보가 1등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기억하시겠지만 그때 대선 때는 어떤 이슈가 터지느냐에 따라서...

[앵커]
대선 경선 얘기하는 건가요?

[김준일]
이재명 후보하고의... 그러니까 어떤 이슈냐에 따라서 이게 이재명한테 그때 불리한 이슈가 터지면 윤석열 후보가 올라가고 윤석열한테 불리한 이슈가 터지면 이재명이 더 올라가고 이렇게 엎치락뒤치락했잖아요. 최종 결과가 0.73%가 났는데 PNR만 유독 이렇게 50번 중에 49번이 일관되게 나오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거 하나가 있는 거고.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맥락이 자체 여론조사 같은 것도 많이 돌렸는데 그걸 비용을 윤석열 후보를 위해서 그걸 돌렸는데 그래서 김영선 의원실에 있던 강혜경 씨가 폭로를 한 건데 3억 6000만 원을 받으러 갔는데 빈손으로 돌아왔더라. 그리고 그 대가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이었다. 창원 의창의 공천이었다. 이런 의혹인 거죠. 그래서 이게 조작이 있었는지 여부는 수사를 해 봐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제가 내일자 뉴스토마토가 이걸 보도한다고 그러는데 여론조사 수치를 만졌다는 폭로가 그런 보도가 녹취록으로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요. 내일 새벽 6시에 나오는데 어쨌든 전체적으로 보면 유독 이상하게 윤 후보한테 유리하게 나온 여론조사가 실제하고 그걸 사실상 뒤에서 한 건 명태균 씨다 이런 얘기입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보도가 안 된 내용이고 보도가 될 거라고 지금 말씀하신 거고요. 이런 상황에서 여당 내에서는 명태균 방지법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네요. 이게 뭡니까?

[최수영]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말하자면 의도된 여론조사, 오염된 여론조사를 했던 걸 발표하거나 사실 발표 안 된 건 큰 문제가 안 돼요. 내부 참고용으로 보는 건 문제가 안 되는데 발표되는 건 문제가 되는 건데. 그런데 아직까지 발표됐다고 해서 문제가 된 건 없어요. 그런데 정황이 드러난 건 없기 때문에 이건 지켜봐야 되는데. 명태균 방지법이 뭐냐 하면 이렇게 명태균 씨처럼 객관적이지도 않고 중립적이지도 않고 정말 의도적으로 여론조사에 접근하거나 또 부실하게 한 이런 사람들은 퇴출시키는데 엄벌에 처하자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과거에도 우리가 부실한 여론조사 방지법이 나온 게 있는데 이게 뭐냐 하면 응답률이 5%포인트 미만 여론조사는 발표하지 말기로 하자. 그다음에 1년여 동안 조사하지 않거나 공표도 하지 않은 여론조사가 갑자기 선거 앞두고 무작위로 발표한다. 이건 못하게 하자. 꾸준하게 하고 그다음에 응답률도 최소한 5%포인트 이상 되는 말하자면 풍부한 답변이 있는 것만 활용하자.

[앵커]
과거에 했더라도 지금의 여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최수영]
그렇죠. 그다음에 이렇게 개입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지금 사실 법이 벌금형 정도가 나오는데 아주 징역형 정도로 엄벌하자. 이게 아마 명태균 방지법의 핵심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지금 추진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 의견이 나온 상황이고요. 그런데 이런 여론조작과 관련해서 대통령실의 반응은 안 나오고 있고요. 대통령실에서 조금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여당 내에서도 이런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네요.

[김준일]
어디까지 해명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파악을 못한 거 아니냐, 갈피를 못 잡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명태균 씨가 어느 정도 허장성세가 있고 허풍이 있다고 지금 여권에서도 계속 얘기하고 있잖아요. 용산에서도 대꾸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그런 취지의 얘기를 하는데 어느 정도는 사실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부분들이...

[앵커]
오늘 홍준표 시장 이야기가 자신은 윤 후보 측에 붙어서 여론조작 하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 얘기를 했어요, SNS에. 그런데 문제 삼지 않았다. 그렇게 얘기를...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 얘기 같은데요.

[최수영]
아까 여론조사가 있었다고 했는데 홍준표 시장이 얘기하는 건 공표되지 않은 여론조사를 얘기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공표된 여론조사에 여론조작을 해서 여기에 대세론이 붙는다. 그래서 얘기 나온 게 그때 USB에 있던 당원 명부가 유출은 아닙니다. 그건 선거운동을 하라고 준 거니까 사실 그건 안심번호이고 때가 되면 사라지기 때문에 당원 명부 유출은 아니고. 당시 안심번호가 약간 유출된 건데 그걸 가지고 활용했다는 거죠. 그런데 이 문제는 저는 어쨌든 명태균 씨가 관련한 조사를 받아야만 나오는 얘기이기 때문에 지금은 사실 명 씨의 입에만 모든 사실관계를 의존한 것처럼 돼 있지만 이건 충분히 밝혀져야 되죠.

[김준일]
이건 제가 좀 말씀드리면 지금 명태균 씨의 주장은 57만 명 당원 명부를 윤석열 후보 측이 아니라 홍준표 시장 측으로부터 받았다. 그런데 본인이 직접 이걸 관여한 건 아니지만 내가 하는 여론조사는 아니니까. 그렇게 전해 들었다는 거고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에도 지난 대선 경선 때 윤 후보 쪽에 붙어 장난쳐놓고 당원명부를 마치 내가 자기에게 흘리는 것처럼 거짓말하는 건 두고볼 수 없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1시간 만에 삭제했어요, 이걸. 이건 언론보도로 다 나온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어디에서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상한 게 그러면 57만 명 당원명부를 이미 명태균 씨가 윤석열 후보를 돕고 있는 걸 알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왜 또 그렇게 이쪽에 붙어서 57만 명 당원명부를 또 제공을 해서 이게 사실이라면 이렇게 됐는지. 그래서 홍 시장도 완전히 자유롭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여권의 그 누구도 명태균 씨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상황인데 윤석열 대통령부터 해서 김건희 여사, 홍 시장, 오세훈 시장, 이준석 대표까지 모두가 곤혹스러운 상황인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오늘 인터뷰에서 각종 선거 얘기를 하면서 내가 다 판을 짰다. 이런 얘기도 하던데. 사실 지금까지는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계속 여기에서 논의를 할 수도 없고요.

[최수영]
제가 짧게만 한말씀 드릴게요.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정책, 홍보, 메시지, 일정, 기획 모든 게 다 종합예술입니다. 1인 식당은 주방장 한 사람이 뚝딱 음식 만들 수 있지만 선거라는 종합예술은 수많은 달인들이 모여서 총합을 이루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자장면 한 그릇 만들듯이 내가 뚝딱 다 만들었다고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한마디만 지적하면 이 사람이 그랬잖아요. 내가 선거 끝나고 나니까 공직기강비서실에서 와서 당신은 공이 많았으니까 대통령 후보 부부를 팔고 다녀도 된다고 얘기했다고 하잖아요. 그 얘기했으면 공직기강비서관실 직원은 감옥 갑니다. 그러니까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진짜 많이 하는 그런 사람인 것 같아요.

[앵커]
명태균 씨 얘기 여기까지 하고요. 재보선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그런데 여야가 거의 미니선거라고 그랬는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어느 지역을 눈여겨봐야 될까요? 짧게 한번 들어보죠.

[김준일]
부산 금정이 아무래도 가장 전통적인 여야가 맞붙는 지금 가장 초유의 관심사 아닌가 그렇게 보고. 이건 한동훈 대표가 좀 더 급한 것 같아요. 원래 보수가 좀 유리한 부산 금정 같은 경우에도 계속 대부분 선거에서 9번 중에 7번인가 보수가 이겼던 데인데 ...

[앵커]
한동훈 대표 내일도 간다고 그러던데.

[김준일]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요청을 받아서 조국 대표가 오늘 금정을 방문을 했고 소위 말해서 여야 공조죠. 대여 공조를 야권이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고요. 만에 하나 한동훈 대표가 여기에서 국민의힘이 잃을 경우에는 한동훈 대표는 당대표직을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이런 얘기들이 나와요. 생각해 보십시오. 예전에 보수정당에는 유구한 전통이 있는데 선거에 지면 물러났습니다. 예전에 2011년에 홍준표 대표도 결국은 본인은 버티려고 했지만 유승민, 남경필, 원희룡 다 최고위원들이 사퇴하면서 본인이 사퇴하고 박근혜 비대위 들어온 거잖아요. 그때 보궐선거에 진 게 원인 중의 하나였거든요. 그리고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에도...

[앵커]
그러면 이번에 만약에 부산에서 지게 되면 한동훈 대표 책임인가요?

[김준일]
그건 당에서 보겠죠. 친윤들은 일단은 필패의 아이콘이다, 한동훈은. 선거만 나왔다 하면 다 지고 아무리 여권이 안 좋더라도 어떻게 부산에서. 지난번에 1석밖에 안 내줬잖아요, 민주당한테. 전재수 의원 1명. 그런데 어떻게 여기에서 질 수 있느냐 그런 식으로 공격이 들어오겠죠. 그러니까 당이 대혼란에 빠질 거기 때문에 일단은 이겨야 된다 이런 생각인 것 같고. 영광 같은 경우는 47% 보궐선거 투표율이 나왔거든요. 그 정도로 완전 뜨겁다. 거기에는 3파전. 진보당, 조국혁신당, 민주당까지 누가 돼도 이상하지 않은. 거기에는 또 민주당이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부산, 금정, 영광을 짚어주셨고요.

[최수영]
비슷합니다. 저는 한동훈 대표는 금정에 사활을 걸어야 되죠. 금정에서 지면 정말 강화에서는 이긴다고 보더라도 금정에서 지면 지금 본인이 얘기했던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그렇게까지 중도의 표심을 구애하고 그렇게 대통령실 쇄신을 요구했지만 당신 성적 이게 뭐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금정은 이겨야 되고 민주당에서는 정말 영광이 중요한데 저는 거꾸로 조국혁신당은 져도 본전이지만 민주당이 만일 진보당 쪽에 진다. 그러면 저는 이재명 대표는 정말 11월 사법리스크와 맞물려서 이재명의 중도확장 어렵다, 이재명의 호남 민심 떠난다. 왜냐하면 지난 총선에서도 조국혁신당에 호남 전체적인 득표율에 졌잖아요.

[앵커]
재보선 전망까지 해 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최수영, 김준일 두 분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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