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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공수처, 민주당과 협업하나"…"김여사 전담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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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민주당과 협업하나"…"김여사 전담팀을"

[뉴스리뷰]

[앵커]

22대 국회 국정감사가 2주 차로 접어들었는데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는 쟁점 국감을 이어갔습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선 공수처를 대상으로 한 질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명품백 수수 의혹과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대여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수처가 이때 결연하게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인력 타령할 때가 아닙니다. 제 생각은 김건희 의혹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십시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3억 6천만 원어치 대통령에게 여론조사를 해줬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거 정치자금법 위반 아닙니까?"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수사 편향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수사 성과가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공수처 폐지론'도 거듭 언급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공수처가 민주당 고발수사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지적하는 것처럼 수사 결과는 전혀 없고…."

<박준태 / 국민의힘 의원> "공수처가 해온 일들을 객관적으로 검증해보려고 애썼고 그 결과 폐지가 답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법제처 대상 국정감사에선 '대통령 거부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이해충돌적인 거부권 행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의 원인이 야당에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는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임원진 등이 출석했습니다.

여야는 이들을 대상으로 공영방송 공정성에 대해 정반대로 엇갈린 평가를 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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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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