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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대선 얘기하면 뒤집어질 건데"…명태균, 대통령실에 압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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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 과시 인터뷰

"서초동 자택 셀 수 없이 가고 매일 통화"

"감독 김종인, 연출 이준석, 난 시나리오"

"비용 주고 자체 조사 돌려 전체 전략 짰다"

대통령실, 논란 키운 해명 이후 '침묵'

[김종인/당시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2022년 1월 / 국민의힘 의원총회) : 도저히 이렇게는 갈 수가 없다. 내가 뭐 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이 아니라 비서실장의 노릇을 할 테니 후보도 태도를 바꿔서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만 좀 해달라 이렇게 부탁을 했습니다.]

대통령 후보에게 연기나 잘하라니…

'말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라고 했던 게 당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이 말 때문에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갈라섰다는 분석도 나왔었죠.

그런데 이 말을 원래 했던 사람이 명태균 씨 본인이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명태균/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연기나 잘해라는 뭔지 아세요? 여사가 물어봐요. 우리 오빠가 지금 상태가 어떻느냐. 그래서 제가 얘기한 게 투자자, 배급사가 뭐냐. 국민의힘. 감독이 누구냐, 김종인. 연출은 누구냐, 이준석. 시나리오는 내가 짜줄게. 후보는 연기나 잘하시면 됩니다. 이거였어요.]

김종인 위원장과 윤 후보 측을 연결했던 게 본인이었고,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조언에 따라 김 위원장에게 사과를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부부에게 막대한 영향 행사를 했다는 주장을 하는건데…

명태균 씨의 말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명태균 씨가 오늘(14일) 생방송 라디오 인터뷰에 나왔습니다. 서초동 사저 방문은 물론이고 6개월 동안 매일같이 대통령 부부와 전화를 주고받았다는 취지의 인터뷰 내용이 실렸고요. 상당한 친분을 과시했는데, 조금만 더 들어보겠습니다. 서용주 의원님, 이런 사이면 상당히 가까운 건데, 가깝다고 문제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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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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