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북 단절' 선언 뒤 동해·경의선 폭파 준비
군 "북, 가림막 설치 후 작업…작은 도발 가능성도"
합참 "북 도발 시 강력 응징…전방 동향 예의 주시"
군, '선 조치·후 보고' 등 북 도발 대비 태세 격상
[앵커]
북한이 남북을 잇는 동해선·경의선 일대 도로를 폭파하려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혹시 모를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해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를 격상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남북 완전 단절을 공표했던 북한이 닷새 만에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북한군이 남북을 잇는 도로인 동해선, 경의선 일대에서 가림막을 설치한 채 폭파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된 겁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보여주기식 폭파 작업과 함께 추가 도발도 준비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전방 포병 부대에 사격 준비 태세 지시를 내린 데 대해서도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 전방 부대에도 대북 감시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 강화 등 여러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남측이 보낸 무인기가 평양을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연일 날 선 발언을 쏟아내는 북한 지도부를 향해서도 적반하장의 행태라며 재차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또 무인기 관련 질문엔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유지하며 전략적 모호성을 택했는데, 이는 북한의 의도와 노림수에 함몰되거나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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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을 잇는 동해선·경의선 일대 도로를 폭파하려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혹시 모를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해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를 격상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남북 완전 단절을 공표했던 북한이 닷새 만에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북한군이 남북을 잇는 도로인 동해선, 경의선 일대에서 가림막을 설치한 채 폭파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된 겁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보여주기식 폭파 작업과 함께 추가 도발도 준비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경의선·동해선 등에서의 보여주기식 폭파, 또 작은 도발 이런 것들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은 이에 대해서 대비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전방 포병 부대에 사격 준비 태세 지시를 내린 데 대해서도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 전방 부대에도 대북 감시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 강화 등 여러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예규와 작전 지침 변경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고, 군이 선 조치 후 보고하고 강력히 대응하도록 하는 훈련과 지침들은 하달되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군 당국은 남측이 보낸 무인기가 평양을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연일 날 선 발언을 쏟아내는 북한 지도부를 향해서도 적반하장의 행태라며 재차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또 무인기 관련 질문엔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유지하며 전략적 모호성을 택했는데, 이는 북한의 의도와 노림수에 함몰되거나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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