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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일교차 15도 안팎까지…간절기 심근경색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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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15도 안팎까지…간절기 심근경색 주의보

[앵커]

요즘 같은 간절기,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큰 일교차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점을 챙겨야 할지, 임광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는 만큼 혈압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심근경색 환자는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 집중됐습니다.

심근경색의 경우 가슴이 찢어질 듯이 통증이 있지만, 속이 쓰리거나, 명치가 답답해 소화불량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심근경색은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인 만큼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와 폐렴 등 호흡기 질환 위험도 높아집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 외출할 때는 입고 벗기 쉬운 옷을 챙겨서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히 잠을 자고, 음식도 영양 성분에 따라 골고루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몸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물을 자주 마실 필요도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등의 피부 질환이 악화할 수도 있는 만큼, 평소 관련 증상이 없더라도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 등을 챙겨 바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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