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과정에서 문제관련 내용이 시험 시작 전 유출됐다는 논란이 나왔습니다.
학교 측은 문제지를 미리 나눠준 감독관의 실수는 있었지만 유출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세대학교 자연계열 수시모집 논술시험 시작을 1시간 앞둔 그제 낮 12시 52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이 시험의 1번 문항은 도형을 이용한 '확률 문제'로, 배점은 10점이었습니다.
[수험생 (음성변조)]
"나올 수 있는 유형이 바로 정해진 거거든요…핸드폰 사용이 또 가능하고 했으니까 미리 더 관련된 걸 보고 들어가서 바로 맞혀버린…"
학교 측은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수험생들의 휴대전화 등을 걷지 않은 채 문제지를 미리 나눠주면서 문항 일부가 유출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시험 과정상 실수는 또 있었습니다.
문항의 표기 오류를 뒤늦게 발견해, 도중에 정정하고 시험 시간을 20분 연장한 겁니다.
[수험생 (음성변조)]
"수험생 입장으로서는 좀 참담하죠. 왜냐하면 이거를 준비하려고 정말 시간도 많이 있었고 관련된 것도 많이 풀어보고 했는데 이렇게 돼버리니까"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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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과정에서 문제관련 내용이 시험 시작 전 유출됐다는 논란이 나왔습니다.
학교 측은 문제지를 미리 나눠준 감독관의 실수는 있었지만 유출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세대학교 자연계열 수시모집 논술시험 시작을 1시간 앞둔 그제 낮 12시 52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익명의 인물이 '감독관 시험지 정리하는데 1번 문항이 슬쩍 보인다', '정사각형 4등분 되는 직사각형 그림이 있다'고 적은 겁니다.
실제로 이 시험의 1번 문항은 도형을 이용한 '확률 문제'로, 배점은 10점이었습니다.
[수험생 (음성변조)]
"나올 수 있는 유형이 바로 정해진 거거든요…핸드폰 사용이 또 가능하고 했으니까 미리 더 관련된 걸 보고 들어가서 바로 맞혀버린…"
학교 측은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수험생들의 휴대전화 등을 걷지 않은 채 문제지를 미리 나눠주면서 문항 일부가 유출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실수를 인지한 감독관은 교부 10여 분 뒤 문제지를 다시 회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시험 과정상 실수는 또 있었습니다.
문항의 표기 오류를 뒤늦게 발견해, 도중에 정정하고 시험 시간을 20분 연장한 겁니다.
[수험생 (음성변조)]
"수험생 입장으로서는 좀 참담하죠. 왜냐하면 이거를 준비하려고 정말 시간도 많이 있었고 관련된 것도 많이 풀어보고 했는데 이렇게 돼버리니까"
학교 측은 "재시험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한 뒤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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