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의 비선 의혹을 끊으려면, 대통령실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그동안 한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발언들을 하긴 했는데요.
이번에 좀 더 수위를 높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불쾌한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공개 대응은 자제하는 모양새입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주말인 오늘, 다시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을 언급했습니다.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의 발언 공개, 김영선 전 의원의 측근 명태균 씨 파문 등 김 여사 비선 의혹에 대한 우려를 씻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쇄신을 공개 요구한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서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한동훈/국민의힘 대표(10일)]
"대통령 비서실의 비서 일각이든 간에 그렇게 익명성 뒤에 숨어서 민심과 동떨어진 얘기할 게 아니라…"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론재판을 하자는 거냐"는 당내 비판에 대해 '국민'을 강조하며 거세게 반박한 겁니다.
"국민들이 그러면 법과 원칙과 상식에 반하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데요?"
한 대표는 앞서 어젯밤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오던 윤석열 대통령을 공항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며 악수했습니다.
앞서 출국 때는 재보궐선거 유세 일정을 이유로 공항에 가지 않았지만, 순방 뒤 귀국길엔 마중을 나간 겁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아무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16일 재보선 이후 독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 한 대표는 일정이나 의제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말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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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의 비선 의혹을 끊으려면, 대통령실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그동안 한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발언들을 하긴 했는데요.
이번에 좀 더 수위를 높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불쾌한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공개 대응은 자제하는 모양새입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주말인 오늘, 다시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을 언급했습니다.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의 발언 공개, 김영선 전 의원의 측근 명태균 씨 파문 등 김 여사 비선 의혹에 대한 우려를 씻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쇄신을 공개 요구한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서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이틀 전 자신에게 비판적인 대통령실 인사들을 공개비판한 데 이어, 이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한발 더 나아간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10일)]
"대통령 비서실의 비서 일각이든 간에 그렇게 익명성 뒤에 숨어서 민심과 동떨어진 얘기할 게 아니라…"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론재판을 하자는 거냐"는 당내 비판에 대해 '국민'을 강조하며 거세게 반박한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국민들이 그러면 법과 원칙과 상식에 반하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데요?"
한 대표는 앞서 어젯밤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오던 윤석열 대통령을 공항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며 악수했습니다.
앞서 출국 때는 재보궐선거 유세 일정을 이유로 공항에 가지 않았지만, 순방 뒤 귀국길엔 마중을 나간 겁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아무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내부에선 재보궐 선거 뒤 불거질 수 있는 책임론을 의식해, 김 여사와 대통령실을 자꾸 거론한다는 불만스런 기류도 읽힙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16일 재보선 이후 독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 한 대표는 일정이나 의제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말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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