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대선의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되자, 해리스 부통령 측에선 오바마 전 대통령이 구원 등판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두 달 전만 해도 경합주 판세는 3승 1무 3패, 막상막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4승 1무 2패로 무게추가 미세하게 트럼프 쪽으로 기울더니 10월엔 이런 흐름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트럼프는 선벨트인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는 물론,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까지 미세하게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미시간, 위시콘신은 동률, 네바다에서만 해리스의 1%P 우세였습니다.
불과 1~2%P 차이지만, 같은 기관 조사에서 흐름이 바뀌자 해리스 측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 구원 출격했습니다.
트럼프는 의사당 폭동 당시, 부통령 펜스가 위협을 받는데도 신경을 안 썼는데, 서민들 신경은 쓸 것 같냐며 야유와 푸념 대신, 투표를 해야 삶이 바뀐다고 직격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잘될 거라고 낙관하지 마세요. 소파에서 일어나 투표하세요!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투표하세요!"
8년 전, 여론조사에선 넉넉하게 앞서고도 실제론 뒤집혔던 악몽을 겪었던 터라, 투표율을 높이지 못하면 또다시 패할 거란 위기감이 짙게 깔린 겁니다.
하지만 허리케인 피해까지도 현 정부 책임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에 끌리는 '샤이 트럼프'가 많은 상황에서 경합주 표심이 어떻게 흐를지, 미국 정계는 물론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태효 (워싱턴) / 영상편집: 이정섭 김재용 기자(jykim@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미국 대선의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되자, 해리스 부통령 측에선 오바마 전 대통령이 구원 등판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두 달 전만 해도 경합주 판세는 3승 1무 3패, 막상막하였습니다.
더 힐과 에머슨대 조사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4승 1무 2패로 무게추가 미세하게 트럼프 쪽으로 기울더니 10월엔 이런 흐름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트럼프는 선벨트인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는 물론,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까지 미세하게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미시간, 위시콘신은 동률, 네바다에서만 해리스의 1%P 우세였습니다.
트럼프의 4승 2무 1패.
불과 1~2%P 차이지만, 같은 기관 조사에서 흐름이 바뀌자 해리스 측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 구원 출격했습니다.
트럼프는 의사당 폭동 당시, 부통령 펜스가 위협을 받는데도 신경을 안 썼는데, 서민들 신경은 쓸 것 같냐며 야유와 푸념 대신, 투표를 해야 삶이 바뀐다고 직격했습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잘될 거라고 낙관하지 마세요. 소파에서 일어나 투표하세요!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투표하세요!"
8년 전, 여론조사에선 넉넉하게 앞서고도 실제론 뒤집혔던 악몽을 겪었던 터라, 투표율을 높이지 못하면 또다시 패할 거란 위기감이 짙게 깔린 겁니다.
하지만 허리케인 피해까지도 현 정부 책임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에 끌리는 '샤이 트럼프'가 많은 상황에서 경합주 표심이 어떻게 흐를지, 미국 정계는 물론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효 (워싱턴) / 영상편집: 이정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태효 (워싱턴) / 영상편집: 이정섭 김재용 기자(jykim@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