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그리고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도 여야는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등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현장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명태균 씨의 말이 만약 사실이라면 윤석열 후보는 대선 때 줘야 될 여론조사 비용을 갚지 않고 그 대가로 공천을 해 줬다.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대명천지에 협박을 받았다. 참, 국민이 듣기에 민망스러운 이야기입니다.]
[김종양 / 국민의힘 의원 : 이번 사건은 제가 봤을 때 대통령이나 아니면 여사의 어떤 그런 공천 개입이라기보다는 지금 두 욕심 많은 어떤 정치인과 허풍 있는, 그런 꾼 비슷한 사람이 합작을 해 가지고 자신의 실속을 챙기기 위해서 대통령님과 여사를 판 그런 사건으로….]
[신정훈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 :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두 명의 증인에 대해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감사장에 출석시키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서범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어떻게 명태균한테 (국민의힘 당원 안심번호가) 넘어갔는지,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할 필요가 있겠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명 씨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권을 몰락시킨 최순실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명백한 제2의 국정농단 사태입니다.]
[앵커]
사실 명태균 씨 처음 등장할 때는 김영선 전 의원과 함께 총선 그리고 지난 재보선 그 얘기가 주로 있었는데 지금 대선 국면까지 일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불법적인 여론조사 활동을 하고 또 그것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당 공세가 상당히 거셉니다.
애초에 명 씨의 이름이 나오기 시작한 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로비 그리고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이 의혹에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창원 지역 또는 경남 지역의 여론조사를 매개로 한 브로커 아니냐 이런 정도였어요. 그런데 명태균 씨의 입이 열리면서 지금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연일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백주대낮에 대통령 부부를 협박하는. 자기가 입 열면 탄핵, 하야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러면 뭘 했나 이런 의혹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본인이 한 일의 20분의 1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벌써부터 충격적인 얘기가 나와요. 이준석 대표와의 치맥회동도 본인이 주도했고 또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과 만날 때도 같이 만났고 소위 말해서 당시 윤석열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때도 본인이 입당 날짜를 찍어줬고. 이뿐만이 아닙니다. 여권의 주요 대선후보급이 되는 사람들. 그분들과 다 만났다는 거 아니에요. 이러면 우리가 국민의힘의 막후 실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지금 여권에서 정치브로커라고 얘기하고 허황된 얘기라고 얘기하는데 이렇게 뭔가 실체를 가진 브로커를 제가 본 적이 없어요. 그런 점에서 논란이 쉽지 않은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여권에서도 명태균 씨를 보호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지금 협잡꾼, 사기꾼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네요.
[장성호]
어차피 이것은 검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것이고 명태균 씨가 정치권 주변인으로서 오랫동안 소위 말해서 우리가 표현하는 게 브로커라고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론조사를 어떤 기법으로 먹고사는 직업을 가진 경상도 지방에서 오랫동안 이것으로 해서 이것이 먹히는 겁니다. 저도 선거를 치러봤지만 선거를 치를 때 100명, 1000명 전화번호만 가져와도 반갑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따가 나오겠지만 몇십 만 명 당원 명부라든가 전화번호부가 있다는 것은 이것이 선거 때만 되면 후보들의 여러 가지 문자 발송, 쪽지 뉴스, 홍보를 위해서 소위 말해서 선거기간에는 동보문자라고 해서 여론조사 기법에 의해서 기계로 동시에 보낼 수가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선관위에 신고를 하고. 그런 차원에서 보면 누구나 다 이렇게 하지만 지금 대통령의 입당 시기라든가 다 했다고 하는데 그때 했다고 하는 증거가 있겠습니까? 저는 역으로 가스라이팅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누구든지 이렇게 내가 이거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 후보 입장에서는 누구든지 못 만나겠습니까? 저는 다 만나서 이 사람도 한 표, 저 사람도 한 표. 나한테 표가 되는 사람은 누구나 만나고 싶은 것이 정치하는 사람들의 생리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이런 분들이 주변에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어떤 식으로든 명태균, 김영선 전 의원 사건이 불거졌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계속 페이스북을 통해서 아니면 인터뷰를 통해서 명태균 씨가 계속 뭐를 흘리고 있지 않습니까. 누구와 그때 만났다. 만날 수 있는 겁니다. 그것이 죄가 됩니까? 죄는 안 되고 다만 이것이 정말 국정농단이라고 과거 박근혜 대통령 때 얘기했듯이 그럴 만한 정황이 과연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상당히 중요한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본인이 쭉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선거법과 관련해서 정치자금 관련해서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 먼저 해서 검찰에서 빠른 시일 내에 이거에 대해서 사법적인 조치를 일단은 취하면 그다음부터는 실체가 드러나리라고 봅니다.
[앵커]
만날 수는 있다고 보시는 거고.
저는 만날 수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만날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러면 지금 문제가 되는 건 뭡니까? 핵심은 뭐라고 보세요?
[장성호]
야당에서는 명태균 씨가 국정의 모든 것에 개입해서 모든 걸 결정하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허수아비다. 이런 식으로 지금 몰아가고 싶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난 총선 때도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공천 개입을 했고 그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야당의 주장인데 그런 것이 팩트로 드러나면 문제가 되겠지만 예를 들어서 우리 앵커님과 저랑 아는 관계다. 그러면 사적으로 이렇게이렇게 하면 좋겠습니다. 조언입니다. 아는 사람, 지인으로부터 조언은 들을 수 있지만 만약에 조언이 10개의 조언을 했는데 두 가지가 실현됐다고 해서 앵커님이 저한테 부탁한 게 100% 실현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거기에는 가치판단이 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것은 아직 없다고 봅니다.
[앵커]
박 교수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지금 장 교수님 말씀?
일단은 명태균 씨가 지금 많은 말들이 실제로 본인이 다 했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사실상 거의 드러나고 있는 건 지난 창원 재보궐선거 때 김영선 의원에게 공천을 준 사람이 과연 누구냐는 거죠. 실제로 김영선 후보는 당시에 창원 재보궐선거에 연고가 없는 곳입니다. 공천을 받을 수 없는 조건이었는데 갑자기 내리꽂아서 공천이 됐단 말이에요. 거기에 소위 말하면 김 여사와 명태균 라인이 가동된 것 아니냐 하는 소위 그래서 텔레그램 캡처본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인데. 이것만이 아니라는 게 문제의 핵심입니다. 지난 대선 때 소위 말하면 창원에서처럼 여론조사를 매개로 해서 윤석열 당시 전 총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게 아니냐. 그리고 거기서 무상지원, 여론조사를 무료로 해 주고 그걸 보고했다면 이건 명백하게 선거 개입이 되는 거거든요. 이건 선거법 위반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여러 가지 뇌물죄도 될 수 있는 거고 굉장히 복잡한 사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앵커]
명태균 씨가 당시에 여론조사 기관을 운영하면서 그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 자체가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기존 거대 여당의 후보라든가 대선의 전체적인 흐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결정했다고 그런 것들이 나오는 거잖아요.
[박창환]
그렇죠. 지금 의혹의 핵심은 이런 겁니다. 여론조사를 자비로. 여론조사라는 건 본래 선관위에 신고를 해야 되잖아요. 어디서 의뢰를 받았는지 이런 걸 신고해야 되는데 당시 창원 쪽 선관위에 따르면 의뢰기관이 없는데 명태균 씨 측에서 자비로 여론조사를 한 게 있습니다. 이런 걸 왜 했냐는 거죠. 그것들이 소위 윤석열 당시 후보가 입당을 하면서 경선 기간 중에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으로 대세론을 만들어가는 이런 곳에 소위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가 활용된 게 아니냐고 하는 의혹인 거고 또 그 여론조사를 만약에 활용을 했다고 한다면 여론조사라는 건 비용이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비용은 누가 지불했느냐라는 거죠. 이런 것들이 지금 결국은 나중에 창원의 공천으로 대가가 간 게 아니냐고 하는 이런 논란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장성호]
그러니까 여론조사 했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러면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여론조사해서 그 돈을 누가 줬냐 그걸 밝히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밝히기도 전에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렇게까지 엮어들어가면 그것이 문제가 있다는 거죠. 여론조사비 그 실체를 밝힐 때까지는 기다려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김영선 전 의원은 5선을 준비하면서 경남도지사도 준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선, 5선급 되면 경상도 지역의 어느 지역이나 당에서 공천을 해 주면 갈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런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러면 이런 여론조사를 시켜서... 저는 김영선 전 의원을 대상으로 해서 여론조사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고. 왜 여론조사가 그렇게 중요한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쪽에서 공천을 하면 경상도에서는 거의 국민의힘이 당선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고. 물론 요즘은 부산, 경남 지역이 민주당도 상당히 올라와 있어서 어려운 격전지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4선, 5선급 되면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고 그리고 김영선 전 의원은 경남도지사 준비를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어느 지역이라도 보내면 간다.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굳이 본인에 대한 여론조사가 필요가 있었겠느냐 이겁니다.
[앵커]
어쨌든 김영선 전 의원은 명태균 씨한테 재보궐이라든가 총선 당시에 상당히 의존적이었다는 것은 명확하게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 같고.
[장성호]
의존적이라는 것은 후보 입장에서는 가장 약자입니다. 유권자들한테 약자고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한테 항상 머리를 숙여야 되고 약자입니다. 저도 선거를 해 봐서 압니다.
[앵커]
세비도 한 절반은 떼서 명 씨에게 넘어갔다. 그 의혹 때문에 수사도 이뤄지고 있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와중에 오늘 대통령실의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그 해명이 뭐였느냐 하면요.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를 만났을 때의 상황들, 두 번 만났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만나지 않았다. 그런 해명이었는데 그게 지금 어떤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가요?
[박창환]
대통령실에서 명태균 씨를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알게 됐느냐에 대해서 해명을 했어요. 그동안에 좀 긴 침묵이 있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해명입니다. 공식적인 해명이다 보니까 여기에 눈길이 쏠렸는데. 소위 말하면 여권 고위 인사가 명 씨를 데려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만났다는 겁니다.
[앵커]
그중의 한 명이 이준석 당시의 비대위원장이었죠.
[박창환]
그분이 이준석 전 대표였다는 거고 그리고 그다음 두 번째로 데려온 사람은 지금 경남도지사로 있는, 당시 국회의원이 데려왔다. 이런 거예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당장 거기에 대해서 반론을 펼쳤습니다. 당시에 자기가 데려간 게 아니라 먼저 소개를 받았다는 거예요.
[앵커]
이미 김영선 의원에 의해서.
[박창환]
그렇죠. 김영선 의원이 소개를 했다고 밝혔는데 이건 어떻게 된 거냐. 그리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당시에 명 씨와 만날 때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함께 만났는데 이준석 대표가 소개했으면 이준석 대표 소개로 만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상당히 친밀한 관계로 보이는 관계에서 만났다는 거죠. 여러 가지를 볼 때...
[앵커]
명태균 씨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한테 전화를 김 여사를 바꾸어줬다. 그리고 나중에 만났는데 그렇게 4명이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그 사이에서 김 여사하고 명태균 씨가 상당히 친해 보이더라.
[박창환]
그리고 명태균 씨 스스로도 대선국면 전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당시 윤석열 총장 쪽과 어떤 연결이 있었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첫 소개가 소위 말하면 7월, 당시에 총장 그만두고 나서 입당하기 전 그 당시가 첫 만남이 맞냐.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대통령실의 해명이 당사자들에 의해서 다 반박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실의 해명이 이거 가지고 되겠느냐. 이런 불만들이 여권에서조차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이준석 의원은 당시 이준석 대표였고. 뭐라고 하느냐 하면 명 씨가 대선 전에 윤 대통령이 입당할 때 그때 이준석 의원이 지역 일정이 있어서 없는 사이에 입당했잖아요, 어쨌든 시기가. 그래서 그걸 이른바 패싱입당이라고 이야기들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해명을 해야 된다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명 씨는 그걸 자기가 주선했다고 하는 거고. 패싱입당을 자기가 조언했다고 그러는 거고.
[장성호]
그때 현장에 제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그것도 마찬가지로 상상력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누구나 다 상상력으로 얘기하는데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기들의 스태프가 있었을 겁니다. 이준석 그때 당시 당대표랑 여러 가지 갈등적인 그런 것들이 상당히 많았었고 그렇기 때문에 입당을 하려면...
[앵커]
그래서 그때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았죠.
[장성호]
상당히 안 좋았기 때문에 스태프 중에 누군가 대선 캠프를 차리면 스태프가 상당히 광범위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기억을 잘 못하는 건 대통령실에서 명태균 씨와 같은 사람이 수백 명도 뭡니까? 한 1000명이 넘을 겁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잘 기억을 못할 가능성도 있고 그렇습니다. 정말 불나방처럼 달려듭니다. 불나방이라고 표현하는 게 어폐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정치에 관심이 있고 내가 최고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그 지역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선거와 관련해서도 그렇고 명단을 들고 다니고 그래서 저는 스태프들과 회의할 때 이준석 대표가 지금 지방에 가 있으니까 이때 전격적으로 들어가서. 그때 언론에서도 다양한 해석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없을 때 윤석열 후보가 갑자기 들어와서. 그런데 그것이 지금 보면 명태균 씨가 내가 이런 것을 건의했다 그렇게 얘기하면 역으로 소설을 거꾸로 쓸 수도 있는 겁니다.
[앵커]
일방적인 주장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박창환]
문제는 명태균 씨 얘기를 확인을 더 해 봐야 되겠지만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단순하게 그 여러 명 중에 오늘 입당하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하는 게 하필이면 명태균 씨가 그 얘기한 날 입당해서 지금 얘기를 하신 건데. 문제는 그 입당 당시까지 5~6개월간 매일 전화를 했다는 거잖아요. 만약에 실제로 명태균 씨의 과거의 핸드폰에서...
[앵커]
그것도 명태균 씨 주장입니다. 매일 전화했다는 것도.
[박창환]
그렇죠. 주장입니다. 만약에 이 핸드폰이 있다고 하면 그 결과가 나온다고 그러면 이건 진짜로 다른 문제죠. 소위 수백 명 중에 조언을 받는 수백 명, 수천 명 중 한 명인지 아니면 정말로 명태균 씨에 의탁한, 명태균 씨의 정보라든지 판단에 의탁한 그런 정치인이었는지 이 부분은 나중에 확인을 해 봐야 될 사항입니다.
[장성호]
설령 매일 전화해서 받았다 하더라도 제가 대통령 후보인데 후보한테 이건 이렇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것이 옳고 도움이 된다면 전화를 받는 겁니다. 전화를 받는데 명태균 씨가 받았는데 그것을 명태균 씨가 하라는 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또 회의가 있고 스태프가 이미 포진되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대선후보가 되는 순간은 모든 것이 짤리고. 그다음에 어떤 특정인에 의해서 의견이 있으면 이것을 스태프들한테 공개해서 이런 의견이 있으니까 이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 보자. 이거 어떠냐. 그런 것이 개연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선이든 총선이든 캠프가 차려지는 거고 특히 대선캠프면 상당히 대규모인데. 그래서 명태균 씨는 어쨌든 자기가 이야기를 하고 그대로 시행되고 자기가 이야기하고 그대로 시행되고. 그렇다고 계속 주장을 인터뷰를 통해서 하고 있는 건데. 어쨌든 그런 와중에 이런 언론 인터뷰를 두고 친윤계는 일방적인 얘기라고 깎아내렸지만요. 한동훈 대표의 기류는 조금 다릅니다. 어느 때보다 김 여사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어제 김건희 여사님 활동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했는데 정확히 무슨 말씀이신지?) 애초에 대선 과정에서 이미 국민들에게 약속한 부분 아닙니까? 그거 지키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에서 김 여사 도이치 사건에 불기소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데….)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슨 김건희 여사님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닌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어요. 친윤이든 아니면 뭐 대통령 비서실 비서 일각이든 간에 익명성 뒤에 숨어서 민심과 동떨어진 얘기를 할 게 아니라 의견 있으면 자신의 이름 걸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 대선 때 국민과 한 약속을 지켜라. 어떤 약속입니까?
[박창환]
당시에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졌을 때 김 여사가 결국은대선 직전에 사과를 했죠.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본인은 앞으로 내조, 아내로서의 역할만 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했느냐 하면 이러면 청와대에도안 들어가는 거 아니야? 또는 청와대에 들어가더라도 조용한 내조 한다고 그랬으니까 소위 우리가 흔히 아는 봉사활동, 어린이집이라든지 노인들이라든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만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2년 반 동안 그러지 않았잖아요. 이 얘기를 갖다가 지적한 건데. 많은 인사들이 지난 2년 반 동안 이 얘기를 똑같이 했었습니다. 특히 민주당에서 김 여사에 대한 논란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때마다 왜 대선 때 한 약속 안 지키느냐. 뭔가 제2부속실 설치해야 되는 거 아니냐 하는 얘기도 그 당시에 많은 나왔고 그리고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해서도 그동안에 야당이 뭐라고 그랬습니까? 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사가 안 되고 있다고 얘기했어요. 그러면 지금 한동훈 대표가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제까지 야당이 주장해 온 것을 다시 전면으로 지금 한동훈 대표가 꺼내든 거거든요. 그러면 본인이 그동안 2년 반 동안 윤석열 정부 기간 동안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라고 불렸습니다. 또 당시에 법무부 장관이었어요.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가 안 이루어지고 있는데 당신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뭐한 겁니까? 왜 이제 와서 이야기를 하냐. 결국은 본인이 공멸하지 않고, 즉 같이 죽지 않겠다. 살아남기 위해서 결국은 김 여사를 비판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밖에 없죠.
[앵커]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셨고요. 장 교수님?
[장성호]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서 대표가 된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동훈 대표도 정치는 안 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면 본인도 실패하리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현재 국민의힘과 그리고 용산 대통령실, 정부가 위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고뇌 중에 그런 워딩을 선택했다고 보고. 물론 그것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를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서 기소해야 된다 그런 뜻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국민이 보기에 국민의 안 좋은 여론적 지표를 보기에 이것을 잠재울 만한 그런 검찰의 수사는 팩트를 바탕으로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과 팩트. 이걸 통해서 하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그런 합당한 결과를 내놓으라는 것이지 이것이 김건희 여사를 소위 말해서 측근이 언론에 나와서 특검으로 가지 않으면 기소해야 된다 그런 말도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런 취지의 말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검찰도 무조건 여당 편이라는 그런 국민적 인식을 지금은 하지 말고 팩트에 따라서 정확하게 해야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고 그래야만 윤석열 정부도 살고 그리고 국민의힘도 살고 한동훈 대표 본인도 산다. 그런 취지인데 이것을 짤막하게 한 단어로 하다 보니까 해석이 민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기소해야 된다 이렇게 해석을 하고 싶을 것이고.
[앵커]
검찰이라는 조직이, 한 나라의 검찰 조직이 누구 정치인이 기소하라고 해서 기소하고 불기소하라고 해서 불기소하는 건 아닌 거고요. 어쨌든 늘 얘기하죠.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그런 얘기를 하는데 어쨌든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검찰이 들을 일은 아니고.
[장성호]
그런데 정치는 말로 하는 거기 때문에 선언적으로는 그렇게 얘기해야 합니다. 아마 방금 말씀 잘하셨는데 검찰도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잘 판단을 할 겁니다.
[앵커]
이제 독대한다고 그러잖아요.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독대가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독대를 할 거다. 대통령실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 교수님? 이게 실현 가능성 그리고 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게 될까요?
[박창환]
제가 몇 번 이 자리에서도 얘기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참 희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문제를 키워서 키워서 처음에는 안 들어주다가 결국은 밀리고 밀리고 밀려서 상황이 안 좋아진 다음에 받아들이는 그런 상황들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총선 대패 이후부터 여권은 위기다, 위기다 그랬습니다. 그러면 그 위기 속에서 소위 말해서 국민의 이야기를 듣겠다, 국민을 더 설득하겠다. 그러면 당장 여당부터 한몸이 되고 설득를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여당대표가 독대하자고 두 달 동안 얘기하는데 그거 사실상 내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독대를 허락한다?
[앵커]
왜 이제 와서 허락한다고 보세요?
[박창환]
결국은 김 여사 공천 개입 문제가 명태균 씨 문제로 비화됐고 명태균 씨 문제가 지금 국정농단 문제로까지 비화되는 그래서 오늘 NBS 여론조사에서 서울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8%가 나왔습니다. 이런 사태는 소위 말하면 최순실 사태 이후에 처음이거든요. 대통령 지지율이 18% 떨어진다는 건. 그런 점에서 보면 더 이상의 국정운영이 정말로 힘들어질 정도로 위기상황.
[앵커]
지금 말씀하신 건 서울지역 말씀하신 거죠?
[박창환]
그렇죠. NBS 여론조사 서울 지역 얘기한 겁니다. 총체적인 위기 속에서 불과 2주 전만 하더라도 독대에 대해서 주도권이 대통령실에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주도권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한동훈 대표에게 주도권이 있는 상황이 돼 버렸어요.
[앵커]
장 교수님 어떻게 보시나요?
[장성호]
한동훈 대표는 용산과 결정된 바 없다고 오늘 발언을 했기 때문에 참모나 정무수석을 만나서 그런 얘기를 하면서 청와대 참모가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도 있고 10월 16일 재보궐선거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직은 독대가 성사된 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10월 16일 재보궐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시나오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부산 금정이 상당히 박빙의 승부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재보궐선거 결과를 보고 그다음에 정국 추이를 보면서 해야 되는데 저는 독대. 여당 대표와 대통령은 독대를 하지 않아도 수시로 핫라인으로 서로 통화할 수 있고 그것이 꼭 언론의 공보처럼 언론에 알리고 하는 것도 물론 지지층을 안심시키는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스스로 교감하고 당대표와 대통령과 집권당이 배출한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고 앞으로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서로 안정화되는 그런 길로 가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누구와 누구와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는 게 큰 뉴스는 안 되지만 어쨌든 워낙 잘 안 만나다 보니까. 어쨌든 이번에 독대가 이루어질지 재보궐선거 이후에 한번 보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재보궐선거가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죠. 여야 지도부가 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지역을 찾아서 막판 지원유세에 나섰는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안녕하세요. 쭉 오세요. 여기서 제일 신참인가요? 민주당 파이팅! 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워낙 조심스러워서. (저도 한 장) 이게 꽤 비싼데? (어우 알아요. 영광입니다.) 어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던데,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2등으로 밀렸다,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그런 보도가 있더군요? 명확하게 정권에 카드를, 경고장을 던져야 합니다. 이 운명을 가르는, 이 긴박한 상황에서 전선이 흐트러지고 교란되면 되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방금 전등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성공회(성당)를 다녀왔습니다. 이 강화에 아기자기한 맛을 이 하루 동안 너무너무 즐기고 왔어요. 이 아름다운 강화를 발전하시기를 원하는지 투표율로 보여주십시오.]
[앵커]
먼저 한동훈 대표, 인천 강화에서 오늘 현장 최고위원회 열면서 지원사격했고요. 부산 금정은 벌써 4번 갔다 왔고. 원래 당초에 중앙당은 측면지원한다라고 전략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었고 조용한 선거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상당히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까.
[장성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전면전으로 가면 지난 총선에 우리가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이. 패배했기 때문에 오히려 이것은 토박이 선거로 가면 그 지역의 유권자를 중심으로 해서 전통적인 지지층을 끌어모을 수 있는 그런 전략이라고 봤는데. 그리고 국민의힘이 인천 강화, 부산 금정 두 군데 군수는 현직 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이었는데 사망을 해서 그래서 동정표가 또 있지 않겠습니까,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러나 현재 추세를 보면 상당히 치고 올라오고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지고 그러기 때문에.
[앵커]
특히 금정이 상당히...
[장성호]
금정이 상당히 치고 올라왔고 그래서 지난 총선 때 국민의힘을 살린 건 부산입니다, 사실. 그래서 108석 과반을 넘겨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주 값진 지역인데 지금 개혁신당과 자유통일당, 보수성향의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그런 얘기도 있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치고 올라와서 지금 박빙승부가 되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여기에서 질 수 없는 선거인데 여기서 만약에 민주당한테 석패를 한다면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아무리 텃밭이라도 워낙 말씀하신 대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막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같고요. 민주당 그리고 야당은 지금 영광에서 상당히 치열한 것 같습니다.
[박창환]
지금 영광 같은 경우에 애초에 2파전을 생각했었어요.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의 우세를 잡기 위해서, 기선을 잡기 위해서 붙었는데. 여기에 진보당 후보가 틈새전략을 잘 짜는 바람에 3자구도가 돼 버렸습니다. 진보당 같은 경우 후보가 밑바닥 선거운동을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그래요. 그래서 모 여론조사에서는 굉장히 앞서는 이런 여론조사도 나올 정도로 굉장히 선전하고 있어서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텃밭에서. 물론 금정에서 선전을 해서 이긴다면 승리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만약에 영광에서 진보당 후보에게 또는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밀린다 그러면 이게 사실은 반감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 정권심판론. 사실 아까 부산 금정 얘기해 주셨는데 이게 부산에서도 금정이 보수가 굉장히 센 지역이에요. 그런데 정권심판론 바람 때문에 지금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가 비등비등하거든요, 초접전입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만약에 금정을 내주게 된다 그러면 한동훈 대표에 대한 책임 논란 이게 용산하고 대화가 잘 되면 괜찮은데 용산하고 만약에 더 삐그덕거리게 되면 너는 뭐 잘한 거 있냐 이러면서 소위 말하는 당대표 사퇴 논란으로 또 한 번 빠져들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금정도 그렇고 영광도 그렇고 이게 미칠 여파가 꽤 큽니다.
[앵커]
그러면 마지막으로 저희가 다음 주 목요일날 만날 때는 이미 재보궐 끝난 상태니까 전망 한번 해 보죠, 판세. 하고 다음 주 목요일날 만나시는 걸로. 짧게 한번 어떠세요?
[박창환]
지금 전국 판세는 정권심판론의 바람이 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봐요. 아까도 잠깐 NBS 여론조사 얘기를 했는데 지금 명태균 씨의 입이 연일 이야기들이 보도가 되면서 여기에 대통령실이 제대로 대응 못하고 있거든요. 그런 상황이 금정이나 영광에서 민주당에게 조금 더 유리한 구도로 갈 가능성이 있는데 그건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죠.
[앵커]
조심스럽게 전망하셨고요.
[장성호]
여론조사는 젊은층에서 대답을 많이 하기 때문에 지금 박빙으로 나오지만 보궐선거의 특성상 투표율이 낮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물론 사전투표가 금, 토 있고 그다음에 16일날 본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투표율이 50% 이하로 뚝 떨어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전통적인 지지층이 많은 저는 2:2 정도가 되지 않을까. 기존의 선거 결과 대로 재보궐선거도 제로섬게임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앵커]
2:2라는 건 뒤의 2는 조국혁신당이 포함된 겁니까, 안 된 겁니까?
[장성호]
거긴 민주당 계열이니까 포함됩니다.
[앵커]
진보당도 같이.
[장성호]
야당이 2고 여당이 2고 2:2 그렇게 됩니다.
[앵커]
다음 주 목요일날 뵙겠습니다. 장성호 교수, 박창환 교수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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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그리고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도 여야는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등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현장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명태균 씨의 말이 만약 사실이라면 윤석열 후보는 대선 때 줘야 될 여론조사 비용을 갚지 않고 그 대가로 공천을 해 줬다.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대명천지에 협박을 받았다. 참, 국민이 듣기에 민망스러운 이야기입니다.]
[김종양 / 국민의힘 의원 : 이번 사건은 제가 봤을 때 대통령이나 아니면 여사의 어떤 그런 공천 개입이라기보다는 지금 두 욕심 많은 어떤 정치인과 허풍 있는, 그런 꾼 비슷한 사람이 합작을 해 가지고 자신의 실속을 챙기기 위해서 대통령님과 여사를 판 그런 사건으로….]
[신정훈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 :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두 명의 증인에 대해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감사장에 출석시키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국회사무처 조사관 : 국회사무처에서 동행명령장 집행하러 왔습니다. 계십니까?]
[서범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어떻게 명태균한테 (국민의힘 당원 안심번호가) 넘어갔는지,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할 필요가 있겠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명 씨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권을 몰락시킨 최순실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명백한 제2의 국정농단 사태입니다.]
[앵커]
사실 명태균 씨 처음 등장할 때는 김영선 전 의원과 함께 총선 그리고 지난 재보선 그 얘기가 주로 있었는데 지금 대선 국면까지 일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불법적인 여론조사 활동을 하고 또 그것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당 공세가 상당히 거셉니다.
[박창환]
애초에 명 씨의 이름이 나오기 시작한 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로비 그리고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이 의혹에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창원 지역 또는 경남 지역의 여론조사를 매개로 한 브로커 아니냐 이런 정도였어요. 그런데 명태균 씨의 입이 열리면서 지금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연일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백주대낮에 대통령 부부를 협박하는. 자기가 입 열면 탄핵, 하야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러면 뭘 했나 이런 의혹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본인이 한 일의 20분의 1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벌써부터 충격적인 얘기가 나와요. 이준석 대표와의 치맥회동도 본인이 주도했고 또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과 만날 때도 같이 만났고 소위 말해서 당시 윤석열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때도 본인이 입당 날짜를 찍어줬고. 이뿐만이 아닙니다. 여권의 주요 대선후보급이 되는 사람들. 그분들과 다 만났다는 거 아니에요. 이러면 우리가 국민의힘의 막후 실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지금 여권에서 정치브로커라고 얘기하고 허황된 얘기라고 얘기하는데 이렇게 뭔가 실체를 가진 브로커를 제가 본 적이 없어요. 그런 점에서 논란이 쉽지 않은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여권에서도 명태균 씨를 보호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지금 협잡꾼, 사기꾼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네요.
[장성호]
어차피 이것은 검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것이고 명태균 씨가 정치권 주변인으로서 오랫동안 소위 말해서 우리가 표현하는 게 브로커라고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론조사를 어떤 기법으로 먹고사는 직업을 가진 경상도 지방에서 오랫동안 이것으로 해서 이것이 먹히는 겁니다. 저도 선거를 치러봤지만 선거를 치를 때 100명, 1000명 전화번호만 가져와도 반갑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따가 나오겠지만 몇십 만 명 당원 명부라든가 전화번호부가 있다는 것은 이것이 선거 때만 되면 후보들의 여러 가지 문자 발송, 쪽지 뉴스, 홍보를 위해서 소위 말해서 선거기간에는 동보문자라고 해서 여론조사 기법에 의해서 기계로 동시에 보낼 수가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선관위에 신고를 하고. 그런 차원에서 보면 누구나 다 이렇게 하지만 지금 대통령의 입당 시기라든가 다 했다고 하는데 그때 했다고 하는 증거가 있겠습니까? 저는 역으로 가스라이팅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누구든지 이렇게 내가 이거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 후보 입장에서는 누구든지 못 만나겠습니까? 저는 다 만나서 이 사람도 한 표, 저 사람도 한 표. 나한테 표가 되는 사람은 누구나 만나고 싶은 것이 정치하는 사람들의 생리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이런 분들이 주변에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어떤 식으로든 명태균, 김영선 전 의원 사건이 불거졌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계속 페이스북을 통해서 아니면 인터뷰를 통해서 명태균 씨가 계속 뭐를 흘리고 있지 않습니까. 누구와 그때 만났다. 만날 수 있는 겁니다. 그것이 죄가 됩니까? 죄는 안 되고 다만 이것이 정말 국정농단이라고 과거 박근혜 대통령 때 얘기했듯이 그럴 만한 정황이 과연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상당히 중요한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본인이 쭉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선거법과 관련해서 정치자금 관련해서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 먼저 해서 검찰에서 빠른 시일 내에 이거에 대해서 사법적인 조치를 일단은 취하면 그다음부터는 실체가 드러나리라고 봅니다.
[앵커]
만날 수는 있다고 보시는 거고.
[장성호]
저는 만날 수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만날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러면 지금 문제가 되는 건 뭡니까? 핵심은 뭐라고 보세요?
[장성호]
야당에서는 명태균 씨가 국정의 모든 것에 개입해서 모든 걸 결정하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허수아비다. 이런 식으로 지금 몰아가고 싶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난 총선 때도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공천 개입을 했고 그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야당의 주장인데 그런 것이 팩트로 드러나면 문제가 되겠지만 예를 들어서 우리 앵커님과 저랑 아는 관계다. 그러면 사적으로 이렇게이렇게 하면 좋겠습니다. 조언입니다. 아는 사람, 지인으로부터 조언은 들을 수 있지만 만약에 조언이 10개의 조언을 했는데 두 가지가 실현됐다고 해서 앵커님이 저한테 부탁한 게 100% 실현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거기에는 가치판단이 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것은 아직 없다고 봅니다.
[앵커]
박 교수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지금 장 교수님 말씀?
[박창환]
일단은 명태균 씨가 지금 많은 말들이 실제로 본인이 다 했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사실상 거의 드러나고 있는 건 지난 창원 재보궐선거 때 김영선 의원에게 공천을 준 사람이 과연 누구냐는 거죠. 실제로 김영선 후보는 당시에 창원 재보궐선거에 연고가 없는 곳입니다. 공천을 받을 수 없는 조건이었는데 갑자기 내리꽂아서 공천이 됐단 말이에요. 거기에 소위 말하면 김 여사와 명태균 라인이 가동된 것 아니냐 하는 소위 그래서 텔레그램 캡처본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인데. 이것만이 아니라는 게 문제의 핵심입니다. 지난 대선 때 소위 말하면 창원에서처럼 여론조사를 매개로 해서 윤석열 당시 전 총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게 아니냐. 그리고 거기서 무상지원, 여론조사를 무료로 해 주고 그걸 보고했다면 이건 명백하게 선거 개입이 되는 거거든요. 이건 선거법 위반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여러 가지 뇌물죄도 될 수 있는 거고 굉장히 복잡한 사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앵커]
명태균 씨가 당시에 여론조사 기관을 운영하면서 그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 자체가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기존 거대 여당의 후보라든가 대선의 전체적인 흐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결정했다고 그런 것들이 나오는 거잖아요.
[박창환]
그렇죠. 지금 의혹의 핵심은 이런 겁니다. 여론조사를 자비로. 여론조사라는 건 본래 선관위에 신고를 해야 되잖아요. 어디서 의뢰를 받았는지 이런 걸 신고해야 되는데 당시 창원 쪽 선관위에 따르면 의뢰기관이 없는데 명태균 씨 측에서 자비로 여론조사를 한 게 있습니다. 이런 걸 왜 했냐는 거죠. 그것들이 소위 윤석열 당시 후보가 입당을 하면서 경선 기간 중에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으로 대세론을 만들어가는 이런 곳에 소위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가 활용된 게 아니냐고 하는 의혹인 거고 또 그 여론조사를 만약에 활용을 했다고 한다면 여론조사라는 건 비용이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비용은 누가 지불했느냐라는 거죠. 이런 것들이 지금 결국은 나중에 창원의 공천으로 대가가 간 게 아니냐고 하는 이런 논란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장성호]
그러니까 여론조사 했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러면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여론조사해서 그 돈을 누가 줬냐 그걸 밝히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밝히기도 전에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렇게까지 엮어들어가면 그것이 문제가 있다는 거죠. 여론조사비 그 실체를 밝힐 때까지는 기다려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김영선 전 의원은 5선을 준비하면서 경남도지사도 준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선, 5선급 되면 경상도 지역의 어느 지역이나 당에서 공천을 해 주면 갈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런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러면 이런 여론조사를 시켜서... 저는 김영선 전 의원을 대상으로 해서 여론조사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고. 왜 여론조사가 그렇게 중요한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쪽에서 공천을 하면 경상도에서는 거의 국민의힘이 당선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고. 물론 요즘은 부산, 경남 지역이 민주당도 상당히 올라와 있어서 어려운 격전지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4선, 5선급 되면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고 그리고 김영선 전 의원은 경남도지사 준비를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어느 지역이라도 보내면 간다.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굳이 본인에 대한 여론조사가 필요가 있었겠느냐 이겁니다.
[앵커]
어쨌든 김영선 전 의원은 명태균 씨한테 재보궐이라든가 총선 당시에 상당히 의존적이었다는 것은 명확하게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 같고.
[장성호]
의존적이라는 것은 후보 입장에서는 가장 약자입니다. 유권자들한테 약자고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한테 항상 머리를 숙여야 되고 약자입니다. 저도 선거를 해 봐서 압니다.
[앵커]
세비도 한 절반은 떼서 명 씨에게 넘어갔다. 그 의혹 때문에 수사도 이뤄지고 있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와중에 오늘 대통령실의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그 해명이 뭐였느냐 하면요.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를 만났을 때의 상황들, 두 번 만났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만나지 않았다. 그런 해명이었는데 그게 지금 어떤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가요?
[박창환]
대통령실에서 명태균 씨를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알게 됐느냐에 대해서 해명을 했어요. 그동안에 좀 긴 침묵이 있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해명입니다. 공식적인 해명이다 보니까 여기에 눈길이 쏠렸는데. 소위 말하면 여권 고위 인사가 명 씨를 데려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만났다는 겁니다.
[앵커]
그중의 한 명이 이준석 당시의 비대위원장이었죠.
[박창환]
그분이 이준석 전 대표였다는 거고 그리고 그다음 두 번째로 데려온 사람은 지금 경남도지사로 있는, 당시 국회의원이 데려왔다. 이런 거예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당장 거기에 대해서 반론을 펼쳤습니다. 당시에 자기가 데려간 게 아니라 먼저 소개를 받았다는 거예요.
[앵커]
이미 김영선 의원에 의해서.
[박창환]
그렇죠. 김영선 의원이 소개를 했다고 밝혔는데 이건 어떻게 된 거냐. 그리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당시에 명 씨와 만날 때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함께 만났는데 이준석 대표가 소개했으면 이준석 대표 소개로 만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상당히 친밀한 관계로 보이는 관계에서 만났다는 거죠. 여러 가지를 볼 때...
[앵커]
명태균 씨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한테 전화를 김 여사를 바꾸어줬다. 그리고 나중에 만났는데 그렇게 4명이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그 사이에서 김 여사하고 명태균 씨가 상당히 친해 보이더라.
[박창환]
그리고 명태균 씨 스스로도 대선국면 전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당시 윤석열 총장 쪽과 어떤 연결이 있었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첫 소개가 소위 말하면 7월, 당시에 총장 그만두고 나서 입당하기 전 그 당시가 첫 만남이 맞냐.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대통령실의 해명이 당사자들에 의해서 다 반박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실의 해명이 이거 가지고 되겠느냐. 이런 불만들이 여권에서조차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이준석 의원은 당시 이준석 대표였고. 뭐라고 하느냐 하면 명 씨가 대선 전에 윤 대통령이 입당할 때 그때 이준석 의원이 지역 일정이 있어서 없는 사이에 입당했잖아요, 어쨌든 시기가. 그래서 그걸 이른바 패싱입당이라고 이야기들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해명을 해야 된다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명 씨는 그걸 자기가 주선했다고 하는 거고. 패싱입당을 자기가 조언했다고 그러는 거고.
[장성호]
그때 현장에 제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그것도 마찬가지로 상상력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누구나 다 상상력으로 얘기하는데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기들의 스태프가 있었을 겁니다. 이준석 그때 당시 당대표랑 여러 가지 갈등적인 그런 것들이 상당히 많았었고 그렇기 때문에 입당을 하려면...
[앵커]
그래서 그때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았죠.
[장성호]
상당히 안 좋았기 때문에 스태프 중에 누군가 대선 캠프를 차리면 스태프가 상당히 광범위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기억을 잘 못하는 건 대통령실에서 명태균 씨와 같은 사람이 수백 명도 뭡니까? 한 1000명이 넘을 겁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잘 기억을 못할 가능성도 있고 그렇습니다. 정말 불나방처럼 달려듭니다. 불나방이라고 표현하는 게 어폐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정치에 관심이 있고 내가 최고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그 지역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선거와 관련해서도 그렇고 명단을 들고 다니고 그래서 저는 스태프들과 회의할 때 이준석 대표가 지금 지방에 가 있으니까 이때 전격적으로 들어가서. 그때 언론에서도 다양한 해석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없을 때 윤석열 후보가 갑자기 들어와서. 그런데 그것이 지금 보면 명태균 씨가 내가 이런 것을 건의했다 그렇게 얘기하면 역으로 소설을 거꾸로 쓸 수도 있는 겁니다.
[앵커]
일방적인 주장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박창환]
문제는 명태균 씨 얘기를 확인을 더 해 봐야 되겠지만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단순하게 그 여러 명 중에 오늘 입당하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하는 게 하필이면 명태균 씨가 그 얘기한 날 입당해서 지금 얘기를 하신 건데. 문제는 그 입당 당시까지 5~6개월간 매일 전화를 했다는 거잖아요. 만약에 실제로 명태균 씨의 과거의 핸드폰에서...
[앵커]
그것도 명태균 씨 주장입니다. 매일 전화했다는 것도.
[박창환]
그렇죠. 주장입니다. 만약에 이 핸드폰이 있다고 하면 그 결과가 나온다고 그러면 이건 진짜로 다른 문제죠. 소위 수백 명 중에 조언을 받는 수백 명, 수천 명 중 한 명인지 아니면 정말로 명태균 씨에 의탁한, 명태균 씨의 정보라든지 판단에 의탁한 그런 정치인이었는지 이 부분은 나중에 확인을 해 봐야 될 사항입니다.
[장성호]
설령 매일 전화해서 받았다 하더라도 제가 대통령 후보인데 후보한테 이건 이렇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것이 옳고 도움이 된다면 전화를 받는 겁니다. 전화를 받는데 명태균 씨가 받았는데 그것을 명태균 씨가 하라는 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또 회의가 있고 스태프가 이미 포진되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대선후보가 되는 순간은 모든 것이 짤리고. 그다음에 어떤 특정인에 의해서 의견이 있으면 이것을 스태프들한테 공개해서 이런 의견이 있으니까 이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 보자. 이거 어떠냐. 그런 것이 개연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선이든 총선이든 캠프가 차려지는 거고 특히 대선캠프면 상당히 대규모인데. 그래서 명태균 씨는 어쨌든 자기가 이야기를 하고 그대로 시행되고 자기가 이야기하고 그대로 시행되고. 그렇다고 계속 주장을 인터뷰를 통해서 하고 있는 건데. 어쨌든 그런 와중에 이런 언론 인터뷰를 두고 친윤계는 일방적인 얘기라고 깎아내렸지만요. 한동훈 대표의 기류는 조금 다릅니다. 어느 때보다 김 여사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어제 김건희 여사님 활동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했는데 정확히 무슨 말씀이신지?) 애초에 대선 과정에서 이미 국민들에게 약속한 부분 아닙니까? 그거 지키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에서 김 여사 도이치 사건에 불기소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데….)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슨 김건희 여사님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닌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어요. 친윤이든 아니면 뭐 대통령 비서실 비서 일각이든 간에 익명성 뒤에 숨어서 민심과 동떨어진 얘기를 할 게 아니라 의견 있으면 자신의 이름 걸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 대선 때 국민과 한 약속을 지켜라. 어떤 약속입니까?
[박창환]
당시에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졌을 때 김 여사가 결국은대선 직전에 사과를 했죠.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본인은 앞으로 내조, 아내로서의 역할만 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했느냐 하면 이러면 청와대에도안 들어가는 거 아니야? 또는 청와대에 들어가더라도 조용한 내조 한다고 그랬으니까 소위 우리가 흔히 아는 봉사활동, 어린이집이라든지 노인들이라든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만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2년 반 동안 그러지 않았잖아요. 이 얘기를 갖다가 지적한 건데. 많은 인사들이 지난 2년 반 동안 이 얘기를 똑같이 했었습니다. 특히 민주당에서 김 여사에 대한 논란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때마다 왜 대선 때 한 약속 안 지키느냐. 뭔가 제2부속실 설치해야 되는 거 아니냐 하는 얘기도 그 당시에 많은 나왔고 그리고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해서도 그동안에 야당이 뭐라고 그랬습니까? 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사가 안 되고 있다고 얘기했어요. 그러면 지금 한동훈 대표가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제까지 야당이 주장해 온 것을 다시 전면으로 지금 한동훈 대표가 꺼내든 거거든요. 그러면 본인이 그동안 2년 반 동안 윤석열 정부 기간 동안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라고 불렸습니다. 또 당시에 법무부 장관이었어요.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가 안 이루어지고 있는데 당신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뭐한 겁니까? 왜 이제 와서 이야기를 하냐. 결국은 본인이 공멸하지 않고, 즉 같이 죽지 않겠다. 살아남기 위해서 결국은 김 여사를 비판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밖에 없죠.
[앵커]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셨고요. 장 교수님?
[장성호]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서 대표가 된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동훈 대표도 정치는 안 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면 본인도 실패하리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현재 국민의힘과 그리고 용산 대통령실, 정부가 위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고뇌 중에 그런 워딩을 선택했다고 보고. 물론 그것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를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서 기소해야 된다 그런 뜻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국민이 보기에 국민의 안 좋은 여론적 지표를 보기에 이것을 잠재울 만한 그런 검찰의 수사는 팩트를 바탕으로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과 팩트. 이걸 통해서 하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그런 합당한 결과를 내놓으라는 것이지 이것이 김건희 여사를 소위 말해서 측근이 언론에 나와서 특검으로 가지 않으면 기소해야 된다 그런 말도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런 취지의 말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검찰도 무조건 여당 편이라는 그런 국민적 인식을 지금은 하지 말고 팩트에 따라서 정확하게 해야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고 그래야만 윤석열 정부도 살고 그리고 국민의힘도 살고 한동훈 대표 본인도 산다. 그런 취지인데 이것을 짤막하게 한 단어로 하다 보니까 해석이 민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기소해야 된다 이렇게 해석을 하고 싶을 것이고.
[앵커]
검찰이라는 조직이, 한 나라의 검찰 조직이 누구 정치인이 기소하라고 해서 기소하고 불기소하라고 해서 불기소하는 건 아닌 거고요. 어쨌든 늘 얘기하죠.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그런 얘기를 하는데 어쨌든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검찰이 들을 일은 아니고.
[장성호]
그런데 정치는 말로 하는 거기 때문에 선언적으로는 그렇게 얘기해야 합니다. 아마 방금 말씀 잘하셨는데 검찰도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잘 판단을 할 겁니다.
[앵커]
이제 독대한다고 그러잖아요.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독대가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독대를 할 거다. 대통령실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 교수님? 이게 실현 가능성 그리고 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게 될까요?
[박창환]
제가 몇 번 이 자리에서도 얘기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참 희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문제를 키워서 키워서 처음에는 안 들어주다가 결국은 밀리고 밀리고 밀려서 상황이 안 좋아진 다음에 받아들이는 그런 상황들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총선 대패 이후부터 여권은 위기다, 위기다 그랬습니다. 그러면 그 위기 속에서 소위 말해서 국민의 이야기를 듣겠다, 국민을 더 설득하겠다. 그러면 당장 여당부터 한몸이 되고 설득를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여당대표가 독대하자고 두 달 동안 얘기하는데 그거 사실상 내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독대를 허락한다?
[앵커]
왜 이제 와서 허락한다고 보세요?
[박창환]
결국은 김 여사 공천 개입 문제가 명태균 씨 문제로 비화됐고 명태균 씨 문제가 지금 국정농단 문제로까지 비화되는 그래서 오늘 NBS 여론조사에서 서울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8%가 나왔습니다. 이런 사태는 소위 말하면 최순실 사태 이후에 처음이거든요. 대통령 지지율이 18% 떨어진다는 건. 그런 점에서 보면 더 이상의 국정운영이 정말로 힘들어질 정도로 위기상황.
[앵커]
지금 말씀하신 건 서울지역 말씀하신 거죠?
[박창환]
그렇죠. NBS 여론조사 서울 지역 얘기한 겁니다. 총체적인 위기 속에서 불과 2주 전만 하더라도 독대에 대해서 주도권이 대통령실에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주도권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한동훈 대표에게 주도권이 있는 상황이 돼 버렸어요.
[앵커]
장 교수님 어떻게 보시나요?
[장성호]
한동훈 대표는 용산과 결정된 바 없다고 오늘 발언을 했기 때문에 참모나 정무수석을 만나서 그런 얘기를 하면서 청와대 참모가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도 있고 10월 16일 재보궐선거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직은 독대가 성사된 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10월 16일 재보궐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시나오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부산 금정이 상당히 박빙의 승부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재보궐선거 결과를 보고 그다음에 정국 추이를 보면서 해야 되는데 저는 독대. 여당 대표와 대통령은 독대를 하지 않아도 수시로 핫라인으로 서로 통화할 수 있고 그것이 꼭 언론의 공보처럼 언론에 알리고 하는 것도 물론 지지층을 안심시키는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스스로 교감하고 당대표와 대통령과 집권당이 배출한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고 앞으로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서로 안정화되는 그런 길로 가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누구와 누구와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는 게 큰 뉴스는 안 되지만 어쨌든 워낙 잘 안 만나다 보니까. 어쨌든 이번에 독대가 이루어질지 재보궐선거 이후에 한번 보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재보궐선거가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죠. 여야 지도부가 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지역을 찾아서 막판 지원유세에 나섰는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안녕하세요. 쭉 오세요. 여기서 제일 신참인가요? 민주당 파이팅! 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워낙 조심스러워서. (저도 한 장) 이게 꽤 비싼데? (어우 알아요. 영광입니다.) 어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던데,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2등으로 밀렸다,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그런 보도가 있더군요? 명확하게 정권에 카드를, 경고장을 던져야 합니다. 이 운명을 가르는, 이 긴박한 상황에서 전선이 흐트러지고 교란되면 되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방금 전등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성공회(성당)를 다녀왔습니다. 이 강화에 아기자기한 맛을 이 하루 동안 너무너무 즐기고 왔어요. 이 아름다운 강화를 발전하시기를 원하는지 투표율로 보여주십시오.]
[앵커]
먼저 한동훈 대표, 인천 강화에서 오늘 현장 최고위원회 열면서 지원사격했고요. 부산 금정은 벌써 4번 갔다 왔고. 원래 당초에 중앙당은 측면지원한다라고 전략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었고 조용한 선거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상당히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까.
[장성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전면전으로 가면 지난 총선에 우리가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이. 패배했기 때문에 오히려 이것은 토박이 선거로 가면 그 지역의 유권자를 중심으로 해서 전통적인 지지층을 끌어모을 수 있는 그런 전략이라고 봤는데. 그리고 국민의힘이 인천 강화, 부산 금정 두 군데 군수는 현직 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이었는데 사망을 해서 그래서 동정표가 또 있지 않겠습니까,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러나 현재 추세를 보면 상당히 치고 올라오고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지고 그러기 때문에.
[앵커]
특히 금정이 상당히...
[장성호]
금정이 상당히 치고 올라왔고 그래서 지난 총선 때 국민의힘을 살린 건 부산입니다, 사실. 그래서 108석 과반을 넘겨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주 값진 지역인데 지금 개혁신당과 자유통일당, 보수성향의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그런 얘기도 있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치고 올라와서 지금 박빙승부가 되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여기에서 질 수 없는 선거인데 여기서 만약에 민주당한테 석패를 한다면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아무리 텃밭이라도 워낙 말씀하신 대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막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같고요. 민주당 그리고 야당은 지금 영광에서 상당히 치열한 것 같습니다.
[박창환]
지금 영광 같은 경우에 애초에 2파전을 생각했었어요.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의 우세를 잡기 위해서, 기선을 잡기 위해서 붙었는데. 여기에 진보당 후보가 틈새전략을 잘 짜는 바람에 3자구도가 돼 버렸습니다. 진보당 같은 경우 후보가 밑바닥 선거운동을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그래요. 그래서 모 여론조사에서는 굉장히 앞서는 이런 여론조사도 나올 정도로 굉장히 선전하고 있어서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텃밭에서. 물론 금정에서 선전을 해서 이긴다면 승리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만약에 영광에서 진보당 후보에게 또는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밀린다 그러면 이게 사실은 반감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 정권심판론. 사실 아까 부산 금정 얘기해 주셨는데 이게 부산에서도 금정이 보수가 굉장히 센 지역이에요. 그런데 정권심판론 바람 때문에 지금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가 비등비등하거든요, 초접전입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만약에 금정을 내주게 된다 그러면 한동훈 대표에 대한 책임 논란 이게 용산하고 대화가 잘 되면 괜찮은데 용산하고 만약에 더 삐그덕거리게 되면 너는 뭐 잘한 거 있냐 이러면서 소위 말하는 당대표 사퇴 논란으로 또 한 번 빠져들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금정도 그렇고 영광도 그렇고 이게 미칠 여파가 꽤 큽니다.
[앵커]
그러면 마지막으로 저희가 다음 주 목요일날 만날 때는 이미 재보궐 끝난 상태니까 전망 한번 해 보죠, 판세. 하고 다음 주 목요일날 만나시는 걸로. 짧게 한번 어떠세요?
[박창환]
지금 전국 판세는 정권심판론의 바람이 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봐요. 아까도 잠깐 NBS 여론조사 얘기를 했는데 지금 명태균 씨의 입이 연일 이야기들이 보도가 되면서 여기에 대통령실이 제대로 대응 못하고 있거든요. 그런 상황이 금정이나 영광에서 민주당에게 조금 더 유리한 구도로 갈 가능성이 있는데 그건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죠.
[앵커]
조심스럽게 전망하셨고요.
[장성호]
여론조사는 젊은층에서 대답을 많이 하기 때문에 지금 박빙으로 나오지만 보궐선거의 특성상 투표율이 낮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물론 사전투표가 금, 토 있고 그다음에 16일날 본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투표율이 50% 이하로 뚝 떨어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전통적인 지지층이 많은 저는 2:2 정도가 되지 않을까. 기존의 선거 결과 대로 재보궐선거도 제로섬게임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앵커]
2:2라는 건 뒤의 2는 조국혁신당이 포함된 겁니까, 안 된 겁니까?
[장성호]
거긴 민주당 계열이니까 포함됩니다.
[앵커]
진보당도 같이.
[장성호]
야당이 2고 여당이 2고 2:2 그렇게 됩니다.
[앵커]
다음 주 목요일날 뵙겠습니다. 장성호 교수, 박창환 교수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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