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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한 줄 뉴스] 이재명 대표 영광서 1박2일 유세 지원…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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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혁신·진보 '영광대전'

전남 영광이 이번 재보궐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유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박2일 지원에 나서며 구민들과 접촉면을 넓혔는데요. 유세 연설에선 긴장감도 엿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지방 유세 다닐 때 한 동네에 1박 2일로 있는 경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정권에 카드를, 경고장을 던져야 합니다. 이 긴박한 상황에서 대여전선, 정권심판 전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장세일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영광에서 한 달 가까이 지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목욕탕도 같이 가고 식당도 가고 카페도 가면서… 영광군의 애로사항이 뭔지 청취하고 있습니다.]

2. 두 번 머쓱해진 김문수 장관

고용노동부 김문수 장관이 출석한 환노위 국감장에선 두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국감 시작 전부터 야당 의원들이 김문수 장관의 악수를 거부한 이 장면인데요.

김문수 장관, 목례로 대신하고 자리에 돌아가야 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 선조의 국적은 일본"이라 말했던 김 장관의 청문회 발언 때문인데요.

김 장관은 오늘도 이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손기정 선수 같은 분은 무효라고 생각은 해도 국적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표현입니다. 자기의 생각이 아니고 결국 국적이라는 거는 누가 생각하냐, 안 하냐 이런 게 아니라 자기의 생각 주관이 아니고 객관적인 사실관계입니다. {그니까 김문수의 생각이 무효냐 아니냐예요. 1910년은 무효입니까, 아닙니까?} {아까 무효라고 분명히 얘기 했지 않습니까.}]

결국 이렇게 여야 간 고성이 오갔고, 김 장관은 다소 머쓱한 표정으로 얼굴을 긁적이며 퇴장했습니다.

3. "왜 퇴장해야 하죠?"

김문수 장관이 퇴장당하며 파행됐었던 환노위는 오후 들어서 다시 열렸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장관이 '일본 국적' 발언을 철회하지 않으면서, 위원장은 또다시 퇴장을 명령했는데요.

이번엔 퇴장을 거부하다가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안호영/환노위원장 : 장관님 퇴장해 주십시오. {왜 퇴장을 해야죠?} 원활한 국정감사를 위해서 우리 장관님께서 계셔서는 국정감사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퇴장하도록 방금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이유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방금 이유는 말씀을 드렸고 장관께서는 퇴장을 해주십시오.} 그 말씀은 제가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퇴장하세요.}]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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