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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외신도 놀란 인기…"한국이 훔쳤다" 중국은 억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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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요리사들이 스타 셰프들과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열풍이 이어지고 있죠.

SNS에서는 각종 패러디와 밈이 쏟아졌고요, 출연자들의 식당을 찾는 발길도 이어지면서 국내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도 나왔을 정도인데요.

이커머스나 편의점들이 내놓고 있는 셰프 협업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3주 연속 비영어권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올랐고 홍콩, 타이완에서도 시청 1위를 차지했는데요.

외신들도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정지선/흑백요리사 출연 (지난 7일) : 외식업이 좀 더 많이 활성화됐다, 이걸 확실하게 제 몸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건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김미령/흑백요리사 출연 '이모카세 1호' (지난 7일) : 젊은 분들이 많이 찾아오세요. 조금이나마 재래시장에 도움이 돼서 요즘 아주 뿌듯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최종화가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자 외신들도 주목했습니다.

홍콩 언론 AM730은 칼럼을 통해, "단숨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40곳이 생겼고, 사람들이 한국을 여행해야 할 이유"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콩 현지 요리는 쇠락했다며, 홍콩은 먼저 밀크티 대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타이완의 한 경제 매체는, "한식을 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계기가 되는 문화 수출품"이라고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한국 외식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 이용이 금지된 중국에서까지 화제가 되면서 중식 요리사들의 요리에 대해, "한국이 중국 요리를 훔친다"는 일부 중국인들의 억지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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