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1조 원대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은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계열사 경영진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김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먼저 피해자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요. 오늘 재판에서 성실히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열사 경영진인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함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류화현/위메프 대표]
"저도 책임이 있고, 저도 잘못했고요. 구영배 대표가 주도했냐 이거는 모르겠고요. 저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고…"
이들은 정산대금 지급이 어렵다는 상황을 알고도 판매자들을 속여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 6천억 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약 2년 전에 위기 징후를 감지해놓고도 2022년 말 기준 이미 5천억 원에 이른 미정산 금액을 460억 원 정도로 대폭 축소해 금융감독원에 허위 보고했다고 구속영장에 적시했습니다.
[구영배/큐텐 그룹 대표]
"<미정산 사태 2년 전부터 인지하고 계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회생 절차를 밟고 있으며, 기존 경영진들 대신 제3자 관리인이 선임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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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대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은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계열사 경영진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김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구영배/큐텐 그룹 대표]
"먼저 피해자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요. 오늘 재판에서 성실히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열사 경영진인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함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류화현/위메프 대표]
"저도 책임이 있고, 저도 잘못했고요. 구영배 대표가 주도했냐 이거는 모르겠고요. 저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고…"
이들은 정산대금 지급이 어렵다는 상황을 알고도 판매자들을 속여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 6천억 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과 위메프에 비용 692억 원을 떠넘긴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약 2년 전에 위기 징후를 감지해놓고도 2022년 말 기준 이미 5천억 원에 이른 미정산 금액을 460억 원 정도로 대폭 축소해 금융감독원에 허위 보고했다고 구속영장에 적시했습니다.
[구영배/큐텐 그룹 대표]
"<미정산 사태 2년 전부터 인지하고 계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오늘 세 사람에 대한 구속심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회생 절차를 밟고 있으며, 기존 경영진들 대신 제3자 관리인이 선임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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