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의 아버지 노벨 화학상 수상…노벨상 휩쓴 AI
[앵커]
인공지능 AI가 올해 노벨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의 주인공들도 모두 AI를 연구한 성과가 인정된 건데요.
기초과학에서도 AI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본격적인 AI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화학상 수상자로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 데미스 허사비스 등 3명을 공동 선정했습니다.
허사비스는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잘 알려진 '알파고' 개발자이자,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한 주역입니다.
<데미스 허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 노벨 화학상> "AI가 다른 과학과 기술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보는 것은 꽤 놀라운 일이며, 아마도 더 많은 것을 보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존 점퍼 / 구글 딥마인드 수석 연구과학자 / 노벨 화학상> "노벨상의 목적은 과학이 사회와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하는 겁니다. AI가 오늘날 과학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의미죠."
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역시 AI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연구를 해 온 석학입니다.
화학상 뿐 아니라 전날 발표된 물리학상도 AI가 석권했습니다.
이제는 AI가 단순한 기술적인 도구를 넘어 과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제프리 힌턴 /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노벨 물리학상> "상당수 연구가들은 앞으로 20년 안에 AI가 인간보다 더 지능적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그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특히 이번 수상자 대부분이 AI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낸 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노벨상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AI의 광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인공지능 #노벨상 #알파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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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인공지능 AI가 올해 노벨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의 주인공들도 모두 AI를 연구한 성과가 인정된 건데요.
기초과학에서도 AI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본격적인 AI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노벨위원회는 올해 화학상 수상자로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 데미스 허사비스 등 3명을 공동 선정했습니다.
허사비스는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잘 알려진 '알파고' 개발자이자,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한 주역입니다.
<데미스 허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 노벨 화학상> "AI가 다른 과학과 기술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보는 것은 꽤 놀라운 일이며, 아마도 더 많은 것을 보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존 점퍼는 1952년 이래 첫 30대 노벨 화학상 수상자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존 점퍼 / 구글 딥마인드 수석 연구과학자 / 노벨 화학상> "노벨상의 목적은 과학이 사회와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하는 겁니다. AI가 오늘날 과학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의미죠."
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역시 AI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연구를 해 온 석학입니다.
화학상 뿐 아니라 전날 발표된 물리학상도 AI가 석권했습니다.
두 명의 공동 수상자 모두 AI의 대가로, 과학계에선 보수적인 성향이었던 노벨상에서 이변이 일어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제는 AI가 단순한 기술적인 도구를 넘어 과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제프리 힌턴 /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노벨 물리학상> "상당수 연구가들은 앞으로 20년 안에 AI가 인간보다 더 지능적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그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특히 이번 수상자 대부분이 AI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낸 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노벨상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AI의 광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AI #인공지능 #노벨상 #알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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