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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읽고 걷고 써봐요"…'한글날 문자로 노닐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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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걷고 써봐요"…'한글날 문자로 노닐다' 축제

[앵커]

578번째 생일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전국 곳곳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천에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는 각국의 문자 속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지난해 세계에서 3번째로 문을 연 문자 전문 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바로 옆인데요.

이곳에서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화창한 가을 날씨에, 아이와 함께 한글의 소중함을 배우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뒤 오후 2시 반부터는 한글날 경축식이 예정돼 있는데요.

기념식에 앞서 지금은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말 가훈 쓰기, 한글 투각 등 만들기 같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글날 문자로 노닐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인천시교육청이 함께 마련했는데요.

직접 읽고, 걷고, 쓰면서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백철인·백소은 / 인천 연수구> "아무래도 한글이 없었으면 저희가 이렇게 쉽게 말도 할 수가 없을 거고 그런 것들 많이 고마운 마음이 있고요. 이렇게 좋은 행사를 준비해 주셔서 한 번 와보게 됐습니다."

<신지영 / 인천 남동구> "아이가 관심 있는 책들이 주로 많이 비치가 돼 있어서 관심을. 또 서예, 한글도 써보는 체험을 해서 너무 알찼던 것 같습니다."

방문객들이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도 마련됐는데요.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 한글 관련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기념품, 책 등을 판매하며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린다는 취지입니다.

한글날 기념 축제와 더불어 세계 문자들이 한 데 모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도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송도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한글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인천_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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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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