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행인 머리 위로 끊어진 전선이…'감전 날벼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끊어진 전선이 길가던 남성을 덮쳐 감전되는 일이 일어난 건데, 어쩌다 이런 아찔한 일이 벌어진건지, 김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횡단보도를 건너간 남성이 갑자기 무언가에 놀란듯 휘청거리며 몸부림 치더니 그대로 주저앉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달려와 상황을 살피고, 곧이어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합니다.

소방 관계자
"전깃줄이 끊어져 있고 사람이 감전된 상태라고 신고돼 있고요. 다리 쪽 아파하는 상태였어요. 머리 쪽이랑."

남성은 발가락 등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는데 고압선이었다면 자칫 목숨까지 잃을 뻔했습니다.

한전은 제주도청이 설치한 방범용 CCTV 때문에 전선이 끊어졌을 걸로 추정했습니다.

한전 관계자
"(전선 주변에)방법용 CCTV가 있었다고 해요. 거기에 이제 달려 있는 와이어가 저희 전선이랑 접촉이 되면서 손상이 가해지면서 단선 원인이…"

도청 측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준입니다.

김태준 기자(gorani@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